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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음 Touch
양세은(Zipcy)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계절, 사랑의 온도가 1도 올라갑니다”
연인들의 은밀한 스킨십에 담긴 애정과 위로
인스타그램 63만 팔로워_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의 첫 그림에세이
2017년 6월 집시의 <닿음> 시리즈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첫 연재를 시작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살과 살이 맞닿는 순간’을 표현한 감각적인 그림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인스타그램에도 <닿음>을 공개하자 더욱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세계 각국에서 팬이 생겼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면서 엄청난 숫자의 하트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마음이 몰랑몰랑 간질간질해지는 느낌이다.”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연인들의 일상 속 다양한 스킨십을 담아낸 그림을 보며 사람들은 위로받고 감동하고 행복해했다. 그 이유가 무얼까?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따듯한 위로이자 행복임을 이 그림들이 속삭여주기 때문 아닐까.
특별히 책 속에는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페이지와 주인공들의 눈빛을 더욱 강렬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이 수록되어 있으며, 팬들이 가장 좋아한 이미지를 포스터 삽지로 구성해 집시의 그림을 소장하고 싶은 팬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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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괜시리 설레이게 만들어주는 그림에세를 만났다.
처음에 표지가 너무나 예뻐서 끌렸었다.
연인간의 사랑 이야기 인가 보다 하고선 봤는데 사랑 이야기 라기 보다는 사랑에 관한 사진집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사진을 찍은것처럼 그림 한 장 한 장 마다에 조금씩의 설명이 적혀져 있었는데 설명보다는 그림에 더더욱 눈길이 갔던것 같다.
이 그림을 전에 페북인지 인스타인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SNS에서 봤던 기억이 났다.
그림을 보면서 참 예쁜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그림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솔찍히 표지만 보고는 퍼뜩 생각이 안났는데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아 이 그림 전에 보고선 참 예쁘다고 생각했던 그 그림이구나 하고 생각이 났다.
그림을 보면서 참 설레이는 느낌을 받았다.
연애초기때의 그 설레임이 생각난다.
이렇게 사랑스럽게 서로를 바라보고 이렇게 몸과 몸이 맞닿아 있는 그림을 보면서 글자를 읽은것도 아닌데 괜시리 내 마음까지 설레어졌다.
어떻게 이렇게 사랑에 빠진 남녀를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작가님의 그림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남녀의 이 설레이는 감정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보다보면 처음의 그 설레었던 감정 그때의 기분이 다시 되살아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나는 책을 넘기면서 2년여 전의 남편과의 첫 만남 그 이후의 연애과정이 줄줄이 생각났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그때의 그 처음 느낌이 되살아나는 기분좋은 설렘을 선물받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