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안질려 1
유메지 코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1.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한 생활 만화 『고양이는 안 질려』제1권. 어느 날, 희로애락을 별로 드러내지 않는 만화가의 일상 속으로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온다. 어쩌다 보니 버려진 고양이를 키우게 된 그녀는 오늘도 고양이와 씨름 중. 읽다보면 어느 새 고양이가 키우고 싶어지는 알콩달콩 고양이 에세이.

2.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한 생활 만화 『고양이는 안 질려』제2권. 만화가 주인과 매일 재미있고 유쾌하게 살고있는 매력만점 고양이 로즈와 스우쉬. 그 둘 앞에 예전에 키우다 눈물로 입양 보낸 고양이 키비가 종종 모습을 나타내는데……. 세 고양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재미와 함께 눈물도 살짜쿵. 가슴 따뜻해지는 고양이 에세이 그 두번째 이야기.

3.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한 생활 만화 『고양이는 안 질려』제2권. 만화가 주인과 매일 재미있고 유쾌하게 살고있는 매력만점 고양이 로즈와 스우쉬. 그 둘 앞에 예전에 키우다 눈물로 입양 보낸 고양이 키비가 종종 모습을 나타내는데……. 세 고양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재미와 함께 눈물도 살짜쿵. 가슴 따뜻해지는 고양이 에세이 그 세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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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고양이 관련 웹툰은 아기자기 너무 귀엽달까
그 맛으로 보는거긴 하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다 너무나 귀엽고 웃겼다.
역시 이런 책을 읽으면 우리집 고양이 생각도 나고 우리집 고양이랑 비슷한점 다른점을 찾기 시작하고 그렇게 읽으니 재미도 두배가 되고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 고양이를 생각하는 그 시간이 참 즐겁다.
고양이와 같이 있으면 심심할 틈이 없는게 고양이도 어마무시한 사고쟁이들이라 정말 여기 치우고 저기 치우고 혼내고 하는데 시간을 어마무시하게 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고양이는 또다른 고양이를 불러온다는 말처럼 한마리를 키우면 절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두마리 세마리 나도 모르게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
거기다 작가님은 고양이 외에 강아지까지 키우게 되다니 웃프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옛날에 내 로망이 고양이와 검은색 푸들을 같이 키우는 거였는데, 이젠 로망이고 뭐고 고양이는 엄아집에 있고 집에서는 키울 엄두도 그리고 애정을 쏟을 시간도 없어서 무리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에서도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소망이 또 새록새록 튀어나와서 그걸 눌러 참느라 애먹었다.
보면서 예쁘고 귀여운거랑 직접 키우는건 많이 다르고 지금 당장은 우리가 맞벌이라 애들에게 애정을 듬뿍 주면서 키울수가 없으니 동물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생각은 참아야 한다.
내가 읽었던 책중에 동물 나오는 책중에 정말 별로였던 책은 없었던 듯하다.
단순히 내가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동물 관련 웹툰들은 뭔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재미가 있다.
한참 나도 고양이 관련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
고양이랑 같이살면 에피소드가 너무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하지만 어쩔수 없는 내 똥손 때문에 그건 정말 꿈으로만 간직하기로 했다.
이런 그림 잘그리는 금손들이 제일 부러운것 같다.
이런저런 일들을 만화로 그리고 싶다고 생각은 너무도 강렬하지만 내 똥손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얇디얇은 만화책 3권을 읽으면서 참 이래저래 쓰잘데기 없는 많은 생각들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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