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66센티미터의 행복 - 나의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는 100가지 풍경
호리카와 나미 지음, 오승민 옮김 / M31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행복의 끓는점을 낮춰봐!
눈앞에서 반짝이는 보물들을 한아름 찾게 될 거야!”
일본의 대표적 일러스트 작가가 전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따뜻한 커피 한 잔, 펼쳐놓은 노트와 책, 휴대전화, 안락하고 포근한 의자, 가족,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 우리 주변을 공기처럼 메우고 있는 것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행복의 조각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안겨주는 일러스트 에세이. 팔만 뻗으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서 찾아낸 소소한 행복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무심하던 주변을 새삼 유심히 들여다보게 하고, 바쁜 일상에 치여 무뎌진 감수성을 촉촉이 적셔주는 책.
귀여운 일러스트와 공감 백배의 글을 꾸준히 발표해 많은 독자들에게 ‘갖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호응을 얻는 일본의 대표적 일러스트 작가 호리카와 나미와 함께 떠나는 ‘일상 속 보물찾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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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그림과 예쁜 글씨체로 적혀 있는 예쁜 책은
글자수는 적지만 그 적은 글자수에서 충분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반경 66센티미터의 행복
내 개인적인 해석으론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항상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 있다는 뜻의 은유적인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어떤 사소한 거라도 그것에서 행복을 찾으면 충분히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다.
정말 사소하지만 항상 존재하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세상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들이 널려 있는데, 더더욱 큰것을 바라는 사람들은 그 사소하고 작은 행복감을 평생 알지 못할 것이다.
날이 따뜻해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는 것을 왜 어른이 되어서는 생각지 못하는 것일까?
글 내용중에 초등학생 아들에게 작은 행복을 느낄때가 있냐고 물어보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아들의 대답이 너무도 좋았다.
연필 소리를 들으면 행복해지고 공책이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릴때 나는 소리를 듣고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 진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특히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 정말 행복이란게 멀리 있는게 아니구나 하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어릴때는 이렇게 정말 너무도 사소하고 작은것 하나로도 매일매일 행복을 느끼는구나
어른이 되면서 더 큰것에 욕심을 부리고 작은것에 만족하지 못하는게 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불행하다는 생각을 절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웃음의 끓는점이 낮아서 항상 웃고 다닌다는 사람
행복의 끓는점을 낮추면 항상 행복해 질거라는 작가님
정말 짧은 글들 모음집이지만 왠지 내 행복의 끓는점이 아주 많이 낮아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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