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F 지음, 송아람 그림, 이홍이 옮김 / 놀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재팬 에세이 1위!★
★28만 독자의 밤을 위로한 익명의 작가 F의 첫 에세이!★

‘외롭다’는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없게 된
모든 우리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허무하고 외로워서 어쩔 수 없는 밤에 이 책으로 도망치고 싶다._아마존 재팬 독자 ayaka
이 책을 선물한다는 건, 사랑 고백과 같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기기가 아까워서 책갈피가 필요하지 않았다._아마존 재팬 독자 와비사비와사비

출간 직후 아마존 재팬 에세이 분야 1위에 오르며 일본에서 화제가 된 에세이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가 올해 10월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이 책은 일본 전역 서점에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켰다. 저자 F는 이름도, 성별도, 나이도 알려지지 않은 익명의 작가로, 10~20대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팬덤이 형성되었다. 이 책에서 “영원히 말로 표현될 일 없는 것만 찾아서 그것을 나 혼자서만 사랑하고 싶다”고 고백한 F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연애와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글을 써냈다.

여기에 그래픽노블 『자꾸 생각나』로 청춘들의 삶과 연애를 적나라하게 담아내 공감을 불러일으킨 송아람 작가의 일러스트 만화가 함께 실렸다. 사랑이 시작하는 설렘의 순간부터 궁상맞은 이별 후의 이야기까지, 송아람 작가는 현실적인 청춘의 연애담을 펼쳐낸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듯 지질하고 솔직한 사랑 이야기와 세심한 감정 묘사를 담은 만화는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의 서문에서 저자는 “‘외롭다’는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없어진 모든 사람들의 밤에 이 책을 전한다”고 썼다. 잠 못 들고 뒤척거리는 밤에, 외로움의 감정이 왠지 모르게 반갑게 느껴지는 날에, 갈 곳 없는 감정들을 풀어내고 싶을 때에 F의 글은 서툰 어른들의 곁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다.

-----------------------------------------------------------------------------

제목에 끌려서 내용이 어떨지 너무나 궁금했던 책이다.
어떤 한 내용의 소제목이기도 한 이 책의 제목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는 재목만 봐서는 연인들의 이야기인가 지나간 사랑에 대한 이야기 인가 궁금증이 생기게 만들어 줬다.
책 안으로 파고 들어가보니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지나간 사랑과 현재의 사랑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약간 인생 선배로써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같은 것들이 나오고 실제로도 결혼을 하면 좋은점 이라던가 하는 것들에 대한 질문도 꽤 많이 받는것 같다.
거기다 본인들의 연애 상담같은 것도 많이 요청받는 듯 하다.
인생선배로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본인들의 사랑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는 책이라고 해야 좋을듯 하다.
책에 내용은 가볍다기 보다는 약간 진중한 쪽에 가까워 약간은 지루해 질수도 있는 부부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때마침 가벼운 듯한 내용에 살짝 웃을수 있는 짧은 웹툰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책에 대한 몰입도가 더 생겼던것 같다.
사실 나는 진중한 이야기들 보다는 웹툰 부분이 더 재밋고 와닿는게 많았지만, 이 책에서 웹툰은 정말 조금만 나오므로, 웹툰을 생각하고 책을 읽지는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연애에 대한 조언이나 연애를 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이 나오는건 좋지만, 아무래도 작가님이 일본분 이시다 보니 우리랑 정서적으로 약간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듯 하여, 그 부분은 염두에 두고 읽는다면 좋을것 같다.
연애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작가님은 이미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는 약간은 나한테만 반전인 부분도 있었다.
웹툰은 거의 이 부부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왠지 시크한듯 하면서도 그 안에 꽁냥꽁냥이 보여서 좋았다.
이런 웹툰으로만 이루어진 책이었다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