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박철우 지음 / 다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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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것들로부터 시작된 것만 같은 스무 살,
팟캐스트 ‘모티브 브릿지’ 진행자가 전하는 ‘개썅 마이웨이’의 희망 메시지

대부분의 청춘이 19년 동안 획일적으로 책상에만 앉아 있다가 아무런 준비 없이 스무 살을 맞이한다. 그래서 여러 세대 중 특히나 고민이 많은 20대다. 이 책은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스무 살, 나아가 20대의 고민을 돌아보며 무한 경쟁의 현실 속에 내몰린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더듬는다. 취업, 스펙, 연애, 인간관계 등의 문제로 말미암아 자존감이 땅에 떨어졌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개썅 마이웨이’, 내 멋대로의 희망찬 인생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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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공부만 하면서 지나 오면서 대학교만 들어가면 놀 수 있어 푹 쉴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티지만 막상 대학교에 들어가면 또 공부 공부 공부이다. 20대의 시작을 공부로 해서 결국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공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딱 해주고 싶은 말이다.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학생의 본분이 과연 공부일까 아니면 내가 잘하는 것 하고싶은 것을 찾아가는 과정일까
인생의 반을 공부만 하면서 살아간다면 미래의 내가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인가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공부 안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왠지 나만 도태되는것 같고 나만 뒤쳐 지는거 같고 나만 동떨어 지는 것 같은 기분을 아무렇지도 않게 견뎌낼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런게 싫고 무서워서 더욱더 공부에 목을 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의 여유와 본인이 진짜로 하고 싶은게 뭔지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굳이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갈 필요 있어? 그냥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알아가는 과정끝에 내가 원하는 일 하는게 제일 행복한거 아닐까? 하는 말을 해준다.
물론 꿈과 이상은 달라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을때 그때부터 그 좋아하는게 세상 싫어질수도 있겠지만,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차라리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짧은 감성글 에세이 일거라 생각했지만, 짧은 글 사이사이에 진중하고 긴 글들이 나와서 읽기도 편하고 좋았던듯 하다.
아무래도 에세이다 보니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의 진중하고 긴 이야기들이 있어서 좋았고, 그런 글에 아기자기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어 더 감성적이 됐던것 같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일로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고 행복이 눈앞에 있지만 그게 행복인지 모르고 지나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나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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