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공포일1

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 1 - 고스트 캠핑 ㅣ 날마다 오싹 만화 시리즈
진선 지음, 이수한 그림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물귀신, 거꾸로 귀신, 폐가 귀신…
오싹하고 섬뜩한 휴가지 귀신들이 몰려온다!  
산속의 폐가, 인적이 드문 캠핑장…. 가족이나 친구들과 떠난 휴가지에서 오싹한 기분을 느낀 적 있지 않나요?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으스스한 고스트 캠핑! 그리고 그곳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오싹하고 섬뜩한 귀신들. 쿵쿵쿵! 심장을 두드리는 강력한 공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쉿, 조심하세요! 어둠을 틈타 누군가 여러분의 뒤를 쫓고 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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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읽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안됐었다.
별로 무섭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무섭고 깜짝 놀라는 부분도 있어서 읽다가 보니 닭살돋고.. 소름이 끼치기도 했다.
과연 아이들이 봐도 괜찮은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성인이 봐도 무서운데 아이들은 괜찮을까.. 물론 내가 무서운걸 잘 못봐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그런걸 배제하고 서라도 아이들이 보면 안될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이책이나 애니를 즐겨 보는것 같다.
나는 몰랐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중에 하나고 이미 각자 최애 캐릭터들도 있는듯 하다.
이게 많은 아이들이 보고 읽는 책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빠르다 빠르다 하지만 이런책을 벌써부터 읽을만큼 빠른 것인가.. 새삼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책은 월화수목금토일 총 일주일의 제목을 가지고 하루하루 무서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이들이 봐도 내용은 충분히 이해가 될정로도 쉽고 가벼운 웹툰이다.
일주일의 내용중 어느것 하나도 무섭지 않은게 없고 아이들이 읽는 책이니 뭔가 개그소재도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개그소재는 1도 없었고 특히 마지막 장면이 제일 무서웠던것 같다.
무서운 이야기를 글로 읽는것과 이렇게 만화로 보는건 정말 큰 차이가 있는것 같다.
왠만큼 무섭다고 하는 소설책은 글로만 봐서 그런지 무섭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이렇게 가벼운 만화책을 보고 무서워서 닭살이 돋을 정도니 무서운건 역시 영상이나 만화책으로 보는게 제격인것 같다.
귀신 그림도 무서웠지만, 내용 하나하나도 알차서 아이들이 봐도 좋겠지만, 어른들이 봐도 무방한 공포만화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