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구치 히사토 지음, 사모 그림, 김윤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아픈 줄도, 상처 입은 줄도 모르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씩씩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괜찮아요. 그 누구도 아닌, 당신이니까요”

한 사람, 한 문장에서 시작해 수십만 독자의

삶으로 퍼져나간 용기와 희망의 문장들

관계, 사랑, 불안한 삶,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래에 지친 한 젊은 여성이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자신만 홀로 세상의 외곽에 함부로 내던져진 것 같은 외로움과 우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그녀는 결심했다. ‘그토록 힘든데도 억지로 행복한 표정 짓기에 바빴던 인스타그램에 이제부터 내 맨얼굴을 올려보자. 아프다고,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말해보자.’

매일 그녀는 자신의 절박한 심정을 담은 솔직한 글을 인스타그램에 한 편씩 올렸다. 그러면 정말 그녀를 도와줄 누군가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 아니었다. 그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용기를 통해 다시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고자 함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놀라운 일들이 나타났다. 여기저기서 그녀의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녀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그들 또한 그녀와 비슷한 상처, 우울, 좌절과 슬픔을 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한 사람의 삶을 치유하는 데 쓰였던 문장들이 수십만 독자들의 삶을 치유하는 씩씩하고 유쾌한 ‘공감의 언어’로 진화하는 마법이 일어났다.

이 책 《문득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에 담긴 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십만 독자가 살아갈 힘을 얻는 데 쓰이고 있다. 화려한 수식과 세련된 글이라서가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단단하게 쌓아올린 눈부시게 아름다운 ‘뜨거운 연대’가 행간마다 생생하게 살아 있기 때문이다. 서로 비슷한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끼리 어깨를 겯을 때 가장 강력한 삶의 치유가 일어난다는 깨달음을 선물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괜찮아요, 당신만 그런 게 아니니까요. 괜찮아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니까요.”

이 책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매일 아침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외로워도 슬퍼도 씩씩하게 인생을 여행하는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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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이 있는 책인 문득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는 에세이를 읽었다.

 

일본 작가의 글이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도 있고 약간 다른 부분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듯한 느낌이었다.
어떤 힐링되는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힐링되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직딩들이 알거나 유의해야 할 점 사랑할때 필요한 마음가짐 이라던가 마지막엔 가족들 이야기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내서 좋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 후회하지 말아야 할 부분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 하는 것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내가 잘못하고 있었구나 반성되는 부분도 있고, 앞으로 이렇게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고 일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에 대한 것도 생각하게 됐고 사랑 이야기도 보면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제일 좋았던 부분은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에 가족부분 이라고 해야되나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었고 엄빠 이야기가 나올땐 울컥 하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 이런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면 참 좋겠다 싶은 부분도 있고 제일 공감이 많이 됐던것 같다.
일본에서 꽤나 인기있는 SNS작가라는 자기소개를 봤는데 한 장 두 장 툭툭 던지는 듯한 이 말들의 모음집이 일본 사람들에게 꽤나 각광 받은 모양이다.
아무래도 일본사람 이다보니 우리나라랑은 정서상 안맞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힐링이 됐달까 제목 그대로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으로 내 가정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 돈걱정도 되고.. 요즘 참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약간 아무려면 어떠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성공적으로 읽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제목대로 따라가 버렸으니.. 일본 특유의 느낌이 군데군데 있긴 하지만, 그래도 힐링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하루에 날잡고 싹 읽는 것보다 하루에 두세장씩 슬슬 읽으면서 마음에 새겨가는게 개인적으로 좋을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작가소개에서 알려주는 인스타 들어가서 봤었는데 인스타에서는 되게 딱딱한 느낌으로 글만 적혀져 있어서 책보다는 좀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다.
책은 일러스트가 참 예쁘고 글이 풍성해지는 느낌마저 들어서 일러스트를 예쁘게 넣은것도 왠지 신의 한 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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