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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 - 연애는 원래 이런 건가요?
송창민 지음 / FIKA(피카) / 2018년 9월
평점 :
연애를 잘한다는 건 뭘까?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애 방법이 아니라 연애 마인드다.
나는 연애에 서툴다.
그러나 나의 연애세포를 정확히 진단하고 연애패턴의 점검을 통하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다음, 나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하고 매력을 뽐내본다면 분명 나는 연애 잘 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우리의 연애는 분명 달라진다.
국내 최초로 연애 지침서를 출간한 대한민국 대표 연애 컨설턴트인 저자가 연애를 잘하려면 ‘나만의 연애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까지 걱정이 많은 여자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남자들이 원하는 섬세함과 준비성을 갖추는 방법들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 방법들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보여 줄 수 있다면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 되어 성공적인 연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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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에 끌려서 책을 신청했는데 책을 받아들고 작가소개를 보는 순간 조금 후회하는 마음이 들긴 했다.
연애 컨설턴트가 쓴 책이라..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그저그런 방법들이 적혀 있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을 내려놨었다.
처음엔 뭐랄까 여자들이 연애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 같은 것들이 나와있길래 읽으면서도 와 이 책 페미니스트들한테 저격 당할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어디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잡다한 생각들은 이미 저멀리로 사라졌고, 공감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되고 남자들한테는 이런 것들이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됐다.
하지만 이 책이 무조건적으로 맞는건 아니니 읽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주의는 필요할 수 있다.
뭐 당연히 모든일이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이 책을 무조건 적으로 믿는 사람들은 없겠지
다만 살아가는데 있어 조금의 도움을 바란다 싶을땐 읽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여기에서 나오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행동에 대한건 내 남자친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무조건적으로 믿지는 말라는 말을 했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도움이 되는 부분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거기다가 나중에 가서는 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이야기 라던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해야되는 방법들도 알려주고 거기다 작가님이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심리에 대해 말해주면서 여자들에게 조심해야 할 점이나 아니면 남자들이 이럴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어떤 마음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여자들에게 특히나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여자들에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들의 연애관 연애 잘하는 법 이렇게 해야 여자 꼬실수 있다 라는 방법 등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처음의 작가소개를 보고 걱정했던 부분이 이 책에 나타나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
자존감을 회복하거나 연애에 매번 실패하는 다 퍼주는 사랑을 하는 여자들 돈도 마음도 쓸개도 전부다 빼주는 연애를 하는 여자들이 읽으면 특히나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