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2018 서점대상 수상작! 압도적 1위!

2018 서점대상 수상작! 압도적 1위! 역대 서점대상 최고 득점의 수작!

★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 ★
★ 다빈치 BOOK OF THE YEAR 1위 ★
★ <왕의 브런치> BOOK 대상 1위 ★
★ 고등학교 사서가 추천하는 좋은 책 1위 ★
★2017 케이분도서점 문예서 대상★
★제11회 가나가와학교 도서관 사서 대상★
★구마모토현 학교 도서관 대상★
★201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8위★
★키노베스! 2018 4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노미네이트★

“이 작품은 계속 진화해가는 츠지무라 미즈키의 새로운 데뷔작이다.”
온다 리쿠_《꿀벌과 천둥》《밤의 피크닉》 작가

“이렇게 우리는 손을 뻗는다. 싸움의 어둠 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과거를 향해, 몇 번이라도.”
우미노 치카_《허니와 클로버》《3월의 라이온》 작가

2018년 서점대상작이 발표되면서 일본 서점계는 《거울 속 외딴 성》으로 뜨겁다. 출간 직후, 서점원들 사이에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책’ ‘인간을 구원하는 작품’ ‘한 번 펼치면 덮을 수 없는 소설’ 등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주목받았던 이 소설은 2018 서점대상 2위 작품과 무려 300점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거머쥐었고, 서점대상 수상작 중 역대 최고 점수를 갱신했다. 발표 직후 아마존재팬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연이은 호평을 받으면서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울 속 외딴 성》은 인물 관계도의 교묘함, 놀라운 세계관 창출, 생생한 캐릭터 구성 등 모든 면에서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으며,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감동적인 반전은 독자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고, 〈왕의 브런치〉, 다빈치 BOOK OF THE YEAR 등 내로라하는 매체들에서 1위를 장악했다. 감동적인 메시지뿐만 아니라 미스터리도 탁월하게 풀어내어 201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8위에 올랐고, 일본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온다 리쿠, 우미노 치카가 극찬하고 일본 독자들을 눈물짓게 만든 2018년 일본 최고의 화제작 《거울 속 외딴 성》을 이제 한국 독자들이 만나볼 차례이다.

“혼자인 당신을 구해주고 싶어.”
혼자였던 소녀가 빛나는 거울 속에서 만난 가슴 뭉클한 기적!
눈물과 감동의 반전! 완벽한 구원과 위로의 소설

고코로는 학교가 싫다. 학교에는 언제나 주목받는 중심인물이 있었다. 관심 있는 동아리에 먼저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선생님을 ‘샘’이라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것도, 반 아이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큰 소리로 웃을 수 있는 것도 그 아이들이다. 언제부터였을까. 고코로가 무슨 말을 해도 그 아이들이 비웃기 시작한 것은. 그 뒤로 고코로는 학교뿐만 아니라 집 밖에도 나갈 수 없다.
매일 방 안에서 텔레비전만 보던 어느 날, 한구석에 놓인 전신거울이 무지개색으로 빛났다. 거울 속으로 들어가자 성이 있었고, 그곳에는 늑대 가면을 뒤집어쓴 어린 여자아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영문도 모른 채 성 안으로 들어오게 된 일곱 명의 아이들 앞에 기괴한 늑대가면의 소녀가 말한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 성에 초대받으셨습니다!”
늑대가면의 소녀는 지금부터 약 일 년 동안 이 성에 숨겨 놓은 소원 열쇠를 찾아내면 그 열쇠를 찾은 단 한 사람에게만 무엇이든 소원을 하나 이뤄주겠다고 말한다. 다만 다섯 시가 넘어서도 성에 남아 있으면 늑대가 잡아먹을 것이라는 말을 전한다.
기묘한 성으로부터 고코로는 간신히 도망친다. 하지만 방 안에 돌아와도 고코로에게는 갈 곳이 없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성에 대한 두려움도 컸지만 어떤 소원이든 이뤄준다는 늑대가면 소녀의 말이 자꾸만 귀에 남는다. 문득 고코로의 마음속에 한 가지 소원이 떠올랐다.
‘그 애가 사라지게 해주세요.’
자신을 비웃는 그 애가 사라지면 고코로는 다시 평범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평일 낮 시간을 혼자 방 안에서 보내지 않아도, 부모님의 한심하다는 눈초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친구와 함께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코로는 굳은 결심을 하고 열쇠를 찾기 위해 다시 거울 속 외딴 성으로 향한다.
성 안에 모인 일곱 명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늑대가면를 쓴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과연 소원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싫은 사람은 싫어해도 괜찮아. 도망쳐도 괜찮아.”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응원하는 수작
모든 게 밝혀진 순간, 당신은 경험해본 적 없는 놀라움과 감동에 감싸일 것이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관계를 구축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그 부분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미스터리 파트도 뛰어나며 외딴 성의 비밀이 밝혀지는 때는 깜짝 놀람의 연속이다. 그 반전 또한 가슴을 조여 온다.
-<주간 문춘> 비평가 다키이 아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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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츠지무라 미즈키에 또 한번 반하게 됐다.
아침이 온다를 꽤나 재밌게 읽어서 읽기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읽고보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이 미친 글솜씨는 뭔가싶다.
정말 집중해서 읽었고 이 두꺼운 600페이지 넘는 책을 정말 단숨에 다 읽었다.
책이 두꺼워서 읽는데 오래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읽어버릴 줄이야
처음 책을 읽을때만 해도 비슷한 처지의 그들이 같이 힘을 합쳐 이 굴레를 벗어나자!! 라는 내용으로 가겠지 싶었는데 막바지에 가서는 이 반전의 향연은 무엇인가
정말 이런류의 책에서는 생각치 못했던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더 재밌고 신기하고 그래서 더욱더 가독성이 좋았던것 같기도 하다.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 뭔가 자기들끼리 으쌰으쌰해서 더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서로 사이좋게 학창시절을 잘 마무리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은 서로서로 으쌰으쌰라기 보다는 이끌어주고 따라가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그게 또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 명 한 명 나름대로 본인의 앞에 있는 이일이 생기게 된 이유들에 대해 그리고 세상을 향해 한발 한발 힘겹게 내딛는 이 발걸음을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엄청난 응원을 했다.
한발자국만 더 나아가렴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마렴
그런 내 생각을 알기라도 하듯 그 아이들은 하루하루 더 강해지고 그일들과 맞설수 있는 용기가 생기게 된다.
그건 순전히 친구가 있다는 내편이 있다는 그믿음 그리고 거울속에 있는 외딴성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거겠지
내가 생각했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그들 나름대로 이일의 결과에 대한건 각자에겐 해피엔딩이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내가 생각했던건 완벽한 해피엔딩 이었지만ㅜㅜ
미스테리 소설에서 이렇게까지 큰재미와 감동과 반전을 만날줄 몰랐는데 앞으로 츠지무라 미즈키는 믿고보는 작가가 될것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식의 미스테리 소설책을 앞으로도 많이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그리고 번역자님의 실력 완전 칭찬하고 싶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이렇게까지 이질감이 없이 마치 한국인가? 싶을 정도의 녹아듦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역자님의 능력이 이 책의 가독성에 심심찮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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