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밥 햄블리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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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받자마자 이틀만에 읽었는데 서평을 잊고 있었다. ㅠㅠ 나 요즘 왜 이러지.

도서관 책 반납도 깜박해서 당황했는데.

당분간 서평은 안 해야겠다 ㅠㅠ 흑....


색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알게 되었다. 

보라색은 아무에게나 허용되지 않은 색상이었다거나

붉은색을 위한 벌레가 어마어마한 가격에 거래되었다거나

핑크색 모래해변이라든가

상상도 못해본 색상을 지닌 생명체들도!

(민트색 발을 가진 새를 본 적이 있는가. 이 책에 사진까지 나와있는데 진짜 이쁘다)


하나하나 너무 신기해서 읽으면서 옆 사람한테 계속 이야기해주니까 자기도 읽어보겠다고 ㅎㅎㅎ


내가 가장 신기했던 것 하나는 색상 하나하나, 그러니까 초능력에 가까울 만큼 색상을 구분해서 볼 수 있는 

세상에 몇 안 되는 4색형 색각자의 이야기였다. 

잔디를 보면서도 수백가지의 색상을 본다고 한다. 그래서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황홀하고 신기하다고.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또 하나는, 정말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나도 해보고픈!!!

페인트는 유일하게 자기만의 이름을 갖는다고 한다. 같은 파랑도 파랑색이 아니라고. 다 다른 이름을 가져야 한다고. 

나도 다음에 나만의 페인트 색을 만들어서 이름을 지어보고픈 생각이 들더라. 


'양상추만 첨가' 라는 페인트는 밝은 민트 그린 색상이고, '할머니의 냉장고'라는 페인트는 황금색이라고 한다. 

이렇게 예술적일 수 있는가!


가볍게 읽으면서도 신기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멈추기 힘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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