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상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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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겠다고 손들었던 건, SF에 관심을 가지면서 아주 기본적인 것도 알지 못하는 내 자신의 무지에 당황해서. 

일반인인 내게 제목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학부모들에겐 확 당기는 제목이다. 

조금 어색한 감이 있어서 보니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작가의 책이었네. 

중간중간 그림도 있고 필기도 있고 

그런데도 난 너무 어려워 ㅠㅠ 서평 기간을 넘겨본 적이 없는데 이건 며칠 넘겨버렸다. 

그래도 제대로 읽고 써야 하잖아!


좋았던 건, 교과서에는 없는 이야기들이 있어서랄까. 

교과서에서 미터에 대해 배우지만 실은 그 미터가 어떻게 발전한 건지, 그 측량법이 어떻게 시작된 건지는 모른다. (32P)

그런 이야기들을 꺼내어 알려주니 재미있었다. 


한 챕터가 끝나고나면 상상력을 펼쳐보라면서 일상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이야기나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진다. 

이를테면 고사성어나 속담에 담긴 물리학 원리를 알아보자라고 하면서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다'는 말에는 단위면적당 가해지는 힘에 관한 원리가 내포되어 있다는 이야기라든가, '작은 저울이 천근을 견딘다'라는 말에는 지레의 원리가 내포되어 있다는 재미난 예시. (189P)

읽으면서 빵 터졌었다. 정말 '상상'도 못했어!


그리고 끝에는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 라며 앞에 나온 용어들을 한 번 더 되짚어 준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우면서 학교 진도와 맞는 챕터를 함께 읽어나가면 정말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좀 어려웠다. 흑. 반성해야지)


"새의 날개가 아무리 완벽할지라도 공기가 없다면 그 날개는 결코 새를 들어올릴 수 없다. 과학에 있어 '사실'은 공기와 같다. 사실 없이는 과학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반 파블로프



미디어숲 제공으로 읽고 쓰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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