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말했다 나처럼 살아보라고
림헹쉬 지음, 요조 (Yozoh)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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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처음이었다. 솜뭉치와 같이 산다는건 우리 모두 서툴렀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조금씩 같이 생활하면서 대략 배고픈건지 털뭉치의 목소리 톤만 들어도 이젠 알수가 있다.

우리의 삶도 처음이다. 살아온 오늘도 처음인데 살아갈 내일도 처음이다.

적응이 될만한 현실도 아니다. 매일매일이 전쟁이다. 진짜 살아가는게 어떤건지를 느끼기도 전에 세월은 또 그렇게 빨리 흘러간다.

이 귀여운 고양이가 맞이하는 도서는 불안함과 불안정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주고있다.

그리고 생각은 했었지만 꿈만 같았던 삶, 마음가짐을 다시 되찾을수 있을 용기를 가지게 된다.

귀여운 털뭉치는 절대 기가 죽지 않는다. 덩치가 네배는 큰 멍뭉이 형아가 털뭉치가 갑자기 우다다를 하면 놀래서 짖는데 그래도 아랑곳하지않고 즐겁게 달리면서 속도를 즐긴다. 간혹 멍뭉이를 약올리기도 하고, 의자에 숨어서 냥펀치를 날리기도 한다.

따뜻한 햇살아래서 뒹굴뒹굴, 보는이가 더 행복하게 햇살을 온몸으로 만끽하면서 하루 20시간을 잔다. 분명한건 털뭉치는 본인의 루틴이 있다. 씻고 나오면 얼른 의자에 앉아 쓰다듬으라고 냐옹냐옹 잔소리를 한다. 필요한건 언제든 서슴없이 꼭 표현을 한다.

세상에 내가 있고 내가 세상이다라는 마인드를 이 털뭉치를 통해 느꼈는데 도서를 읽으면서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내가 듣고싶었던것, 내게 정말 필요했던건 딱 이 한마디였다.

"난 정말 대단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것, 불안정하게 하는건 지독한 현실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볼만한 세상이라는 긍정과 함께 나한테 응원을 그리고 위로를 해보자.

난, 정말 대단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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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스타트 -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네트워크의 과학
앤드루 첸 지음, 홍경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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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들은 생산된 제품들이 잘 팔리기를 바라고 마케팅과 경영전략들을 구사하고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마케팅도서가 아니다.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결정짓는 콜드 스타트 이론으로 구성된 전략서적이다. 


저자는 스타트업 창업자이자 투자자로 새로 시작한 기업 및 제품이 직면하는 문제인 콜드 스타트 문제를 제기하고 이론과 함께 글로벌기업들의 사례를 함께 연구 비교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저술하였다. 


 총 6부로 구성된 도서는 네트워크 효과부터 2부의 콜드스타트 문제 제기, 3부의 티핑 포인트, 4부의 이탈 속도, 5부의 천장, 마지막 해자까지 네트워크 효과의 경쟁방법까지 방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익숙하지 않은 명칭인 콜드 스타트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 혹은 유저가 없는 신생 제품이 겪을 미래와 해법을 제시해준다. 

가장 중요한건 사용자이다. 사용자들과 어떻게 소통하면서 네트워킹을 하는것인지가 가장 관건이다. 


시장진입부터 성장기, 안정기에 달했을때,그래프가 하강하는 단계에 도달했을때 이 모든 상황은 사용자에 있다. 

더불어 저자가 이야기 하는 네트워크 5단계를 거쳐 더욱더 단단하고 성장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가치있는 기업으로 거쳐 가는것, 저자의 수많은 인터뷰를 거쳐 얻어낸 사용자가 유입되는 절대원칙이다. 


가장 대표적인 우버의 성장팀을 이끈 저자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현역 전문가이다. 

신상품, 신기술의 탄생에 박수치면서 환호하지만 당장의 내일을 걱정하는 경영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마케팅 서적, 경영서적에서는 보지못했던 시장을 지배하고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수 있는 비결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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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 무의미한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8가지 다짐
조슈아 베커 지음, 이현주 옮김 / 와이즈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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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이랑 내가 사는 집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물건을 사는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엄마와 달리 나는 집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고 처리하는것에 굉장한 행복을 느낀다. 

 

집에는 물건이 없어야 정리가 편하다. 그래야 치우고 청소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나는 청소와 정리를 습관화 하는 방법을 터득한것이다.

 

미니멀리즘운동의 전설적인 인물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나를 지키는 다짐 8가지로 의미있는 인생을 위한 방법을 저술한다. 

핸드폰만  보면 2~3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나한테 크게 중요하지않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습관처럼 일상이 돼버렸다. 

 

나의 시간을 지킬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감명깊게 보았던 드라마에서 가슴에 남는 대사가 하나 있다. 왜 사는지, 무엇때문에 사는지를 고민하라는 것. 

 

진짜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남들이 말하는 고액연봉, 출세, 구독자수 등이 인생의 목표인가? 남들 다 하는것, 다 사는걸위해 아등바등 거리는건 아닌가? 진짜 나를 위한 삶은 어떤것인가? 

진짜 나의 삶을 찾고자 한다면 또는 나의  삶에 에러가 떴다는 생각이 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조차도 몰랐고 흔들렸던 삶에 뿌리를 강하게 내리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이 든다면 무의미함을 벗어나길 희망하는 마음에 스스로를 돌아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수 있다. 

다른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책장을 정리하고, 도서를 나눔하면서 얻는 행복들, 겨울 내내 얼어 마른가지들만 추위를 견디다가 파릇파릇 새로 태어난 새싹들을 보면서 얻은 생명의 고귀함을 느껴보면서 오늘 진짜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보고 또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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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서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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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속에서 꼭 필요한 그리고 필요할 것 같은 정보를 쏙쏙 정리하는 것 또한 능력이다. 

오랜시간에 걸쳐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했지만 이제부터 또한 막막해진다. 

어렵게 수집해 놓은 이 정보들을 적절하게 잘 활용 할 수 있는 기가 막힌 방법은 없을지 고민스럽다. 


이렇게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정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생산성을 높이는것이 그 목적이다. 

생산성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이면서 권위자인 저자 티마고 포르테는 이 책을 통해 천재들의 세컨드 브레인의 존재와 

그 역할로 입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도 세컨드 브레인을 개발할수 있으며 더욱더 생산성을 높일수 있임을 저술했다. 


저자는 총 3부로 세컨드 브레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부는 정보의 수집으로 수집하고 기억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는것, 2부는 수집한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핵심 추출과 결과물로 표현 하는것, 마지막 3부는 창의적인 실행, 효율적인 실행, 지속적인 실행을 위한 3가지 전략, 습관 변화를 소개하면서 마무리 한다. 


한줄로 요약하면 세컨드 브레인으로 막무가내로 모아놓은 정보들을 분류하고 저장하고 연결하여 새로운것을 창조하는것, 시간을 들여 찾고, 놓치지 않았는지 걱정하고,무분별하게 방치한 정부와 지식을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지를 배워볼수 있는 도서이다.   

올해 1분기를 마무리하면서 자기관리, 자기개발 도서로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축적한 정보들의 관리시스템을 새로 만들 동기부여가 되었다.  성과가 있는 지식관리 전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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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이마이 료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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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대에 바쁘기도하고, 밥해먹을 시간도 없는 현대인들이 외식과 배달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래도 집밥을 먹어야 하는데 빠르고, 편하고, 심플하게 먹을수 있는 메뉴를 고민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요란한 재료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심플한 재료로 배는 부르고, 영양도 챙기고, 신속하게 만들어먹을수 있는 집밥을 소개한다. 

일명, 덮밥이다. 초간단, 초심플, 영양만점 한끼 식사를 위한 작은 노력은 이 책을 펼치면서 시작된다. 


이 책의 첫번째 장은 입맛없을때 폭신하고 부드럽게 넘길수 있는 덥밥메뉴 12가지를 소개한다. 집에 있는 계란으로 만드는 초간단 덮밥은 최고의 한끼 식사가 된다.

두번째 장은 배는 부르고 만들기는 쉬운, 진짜 행복한 22가지 덮밥메뉴를 소개한다. 

세번째 장은 배달어플에 손이갈 시간, 야식타임에 후다다닥 만들어 먹을수 있는 12가지 야식대체할수있는 덮밥메뉴이다. 

네번째 장은 배고픔을 빨리 달랠수있는 10가지 덮밥메뉴이다. 

다섯번째 장은 잔머리를 굴릴수있는 가성비 갑 덮밥이다. 마트에서 파는 기성제품을 활용한 12가지 덮밥메뉴이다.

여섯번째 장은 술술 넘어갈수 있는 10가지 국밥메뉴로 입맛없어도 끼니와 영양을 채울수 있다. 

덮밥이라고 진수성찬 못지않는 메뉴도 있다. 무려  10가지 메뉴로 근사한 한끼가 될 수 있다. 

덮밥과 어울리는 6가지 수프도 소개가 된다.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6가지 수프메뉴와 전자레인지로 손쉽게 뚝딱 만들수 있는 6가지 수프를 소개한다. 


이 책은 자취생, 방학을 맞은 부모님들, 점심도시락을 준비하는 직장인들, 지칠대로 지친 직장인들의 저녁메뉴가 고민인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얇은 요리도서이지만 무려 100가지 메뉴를 수록한 아주 유용한 덮밥요리책이다. 

특히 정말 쉬고싶은 주말에 식사를 챙기기가 귀찮은, 점심도시락을 준비해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재료값은 하늘을 찌르고 차라리 사먹는게 낫겠다싶어 포기할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메뉴들이다.


늘 바쁜 우리, 고물가시대에 생활비를 아낄수있고 영양도 챙기고 조리도 쉽고 빠르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좋아하는 재료로 바꿔서 요리를 할수도 있고 지인초대에도 손색이 없는 한끼 식사를 선물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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