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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성의 라푼젤
배명은 지음 / 고블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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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성의 라푼젤> #서평단

묵직한 여운을 심어주는 호러 단편집이었다. 모두 한 작가가 써낸 거라는 걸 잊을 만큼 독창적이거 참신한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무서움 1단계: 🎩모자장수와 나, 🌬️매혹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던 소녀가 모자 장수를 만나 괴이한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귀농온 마을에서 신비로운 ‘천녀’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무서움 2단계: ❄️1월 16일생, 🪲벌레 대왕, 🏰측백나무성의 라푼젤
❄️-귀신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날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인간의 몸을 침투해 감염시키는 벌레의 등장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사라진 여인을 찾기 위해 성으로 침입하는 이야기

무서움 3단계: 👁️결계의 방, ✝️나를 부르는 목소리
둘 다 방 한켠에서 기이한 소리를 들으면서 시작하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결계의 방>이 제일 무서웠다.

호러를 좋아하는 사람도 도전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마니아이신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각 무서움 단계별 한 작품씩, 🎩❄️👁️ 작품을 추천한다. 단편의 맛을 알게해준 작품이었다.

그리고 호러의 재미도 있지만 사회 내면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묵살당하는 여성들과 억압하는 일제강점기 등이 읽는 내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

또한 읽는 내내 소재에 감탄하게 되었다. 마적단, 갓귀, 야광귀, 천녀… 호러를 좋아하지 않는다해도 이런 토속적인 주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았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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