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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2007 필수 디자인 100 -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뽑아 쓰는
박은진 지음 / 길벗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대학4학년때 적성검사라는 걸 했습니다. 좋은 면도 몇 부분있지만 가장 경악했던 것은... 바로 "색채감각"...조교하는 친구녀석이 말해줬습니다. 이 적성검사에서 색채감각의 결과가 저처럼 나온 사람이 없었다고...저의 색채감각은 최하였습니다...난 색맹이 아닌데;;;이럴수가;;(그래서 내가 옷 입는 게 이 모양인가;;)

과제나 발표용으로 파워포인트를 만들 때야 잘 몰랐습니다. 그야 텍스트가 많으니깐요. 게다가 정말 흰바탕에 검은 텍스트였으니깐요.(상당히 도전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게 파워포인트의 절박함이 찾아왔죠. 얼마전부터 한 기관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파워포인트를 만들게 되었는데 원하시는 그것은 학교때 만든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아 신이시여...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_ㅠ 색채감각제로에 센스부족, 게다가 개념의 부재까지 정말이지 파워포인트의 공공의 적은 저였습니다.;;; 

왠만한 기능은 안다. 하지만 그걸 응용할 줄 모른다. 

만들 줄은 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해 보인다. 

급한 마음으로 책이라도 보면서 혼자 수련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구입하기로 결정, 책을 찾아봤습니다. 기초책보다는 응용책을, 그중에서도 디자인 중심으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견!!! 

2월말부터 한 주에 몇 챕터씩 따라하고 있어 지금은 절반정도 했습니다. 쉽고 자세한 설명, 적절한 그림에 부록으로 주어진 CD에 풍부한 자료까지...정말이지 제게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ㅎㅎ(저 이 책 저자분께 돈 받지 않았습니다ㅎㅎㅎ) 

대학생여러분, 사회초년생여러분께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교수님께, 상사분께 사랑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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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2007 필수 디자인 100 -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뽑아 쓰는
박은진 지음 / 길벗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왠만큼 파워포인트는 만드는데 뭔가 심심한 결과물@_@그 고민 해결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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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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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이름, 듀이. 20대에 대학에서 처음 만났죠, 멜빌 듀이. 도서관학의 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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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가미 일족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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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코미조 세이시입니다@_@!이미 드라마로 몇번 봤지만 소설로 읽는 재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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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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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말을 몰고 있다. 그가 아들에게 묻는다.

“아들아, 왜 얼굴을 가리느냐?”

“아버지, 보이지 않아요? 관을 쓴 마왕이 있어요”하고 아들이 대답한다. “그건 안개란다.”

“아버지, 보이지 않아요? 마왕의 딸이 있어요.” “보이지만 저건 버드나무란다.”

“아버지, 이제 마왕이 나를 붙잡고 있어요.”


“이 녀석이야말로 마왕일지도 몰라”

형 안도와 동생 준야 그리고 이누카이 서비스로 치바(이건 아닌가?)

JR 도쿄역 그 노인의 입에서 터져나온 고함가 시작이었다. 형 안도에게 쥐어진 특별한 능력,
30걸음안에서 내 마음대로 다른 사람이(개는 안 된다.)하는 말을 조정하는 능력.
고작 30걸음이면 된다. 29걸음이면 되고, 31걸음이면 안 통하는 그의 능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는 두려워했다. 일본판 무솔리니, 진보급 정치인 이누카이와 그를 따르는 대중을. 이 집단적인 현상은 파시즘과 민족주의가 아닌가. 너무 많은 생각들이 그를 짓누르고 있을때도 이누카이의 세력은 점점 커져만 간다. 내 목을 쳐라, 5년안에 개혁이 성공하지 않는다면 내 목을 쳐도 좋다. 호기넘치는 이누카이의 목소리로 읽어지는 미야자키 켄지의 시는 '비에도 지지 않고'가 아니다. 이제까지 평범하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평범하게 살 것 같았던 안도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그를 조정하자. 이누카이를 조정하자. 생각해야해, 생각해야돼. 맥가이버. 이누카이의 입으로 말을 하는 거다. 드디어 안도가 이누카이의 연설장에 도착한다. 많은 사람들...그것은 대중이자 집단. 안도는 성공할 수 있는가?

갑작스러웠던 형의 죽음. 그리고 동생 준야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
처음엔 설거지 당번 가위바위보. 시오리를 항상 이겼다. 그리고 회사사람들을 이겼다. 백전백승.
재미삼아 경마로 시험해봤다. 1/10까지 맞는 그의 능력. 12마리의 말은 안된다. 딱 10마리까지 뛰어야 승리를 할 수 있다. 항상 구사일생 행운아 이누카이가 습격을 당했다. 평화헌법 개정과 일본의 무력무장 혹은 무력포기에 대한 국민투표가 코앞이다. 죽음을 맞이한 무솔리니와 그의 마지막 애인에게 성난 군중들은 침을 뱉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였다. 광장, 높다란한 곳에 무솔리니와 그의 애인이 걸렸다. 그녀의 치마가 뒤집어졌다. 으례 남자들은 휘파람을 불었을 것이고, 여자들 역시 외면하지 않았겠지. 그런데 한 사람이 올라가 그녀의 치마를 자신의 허리띠로 제대로 고쳐 매주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1/10의 행운이지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준야. 그리고 시오리.

형은 지지 않았어. 달아나지 않았어. 그러니깐 나도 지고 싶지 않아.

이 녀석(준야)이야말로 마왕일지도 몰라.

수십명의 사람들을 집단 최면상태로 만들거나, 모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결과를 조정하거나, 불 물 바람 대지의 힘을 가진 파워레인저도 아닌 30보안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는 능력이나, 1/10의 행운은 세상을 뒤흔들거나 영웅이 되기에는 부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엉터리라도 좋으니까 자신의 생각을 믿고 대결해 나간다면 그렇게 하면, 세상이 바뀐다.

안도의 말처럼 엉터리라도 나 자신의 소신을 믿고 대결한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을까?
설사 안도처럼 도전에 실패해도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으니깐...

마왕은 안도도, 준야도, 안도와 이누카이를 반대하던 사람들을 저지한 지배인도, 무솔리니도, 이누카이도 아닌 우리들이 아닐까? 나 개인 하나는 아버지 품에서 떨고 있는 어린 아이에 불과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과 개인이 모여 하나의 집단이 되면 그것은 가공할 만한 힘을 가지게 된다. 설령 아버지의 품에서 새하얗게 지린 어린 아이의 목숨이라 할지라도. 우리 모두 마왕인 것이다.

덧 - 쓰다보니 생각나는데, 김진명씨가 새로 낸 소설이 생각났다.
<나비야 청산가자>는 10여년 재미교포 물리학자가 북한과 남한의 극적 조우(?)로 한반도를 위협하는 강대국에 대항하여 핵무기를 개발한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상반되는내용으로 이번에도 재미교포 물리학자가 나오지만, 그는 핵개발이 아닌 북한의 극단적인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내용이다. 일본의 평화헌법개정이나 무력포기 등에 맞물리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북핵문제가 아닌가?

심각하지만 즐겁고 재치있던 소설이었다.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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