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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이 귀를 기울이는 설교
장두만 지음 / 요단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어느 통계가 기억난다. 교회에 가는 이유에 대해 90% 이상이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목사님의 설교에 교감을 하면서 은혜를 받는다는 것이 매번 쉽지가 않다. 결국 능동적인 입장에선 목회자의 설교에 따라 청중의 반응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설교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기술적인 부분을 적시하는 것이 아니다. 준비도 잘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겠지만, 목회자 자신이 자신의 설교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장단점을 분석한다면 청중이 좀더 귀를 기울이는 설교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강해설교의 권위자인 장두만 박사가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그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독자들이 쉽게 사례를 분석할 수가 있어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샘플 설교가 부록으로 삽입되어 있어 자신의 설교원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단초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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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시크릿
샬롬 김 지음 / 요단출판사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시크릿(secret) 열풍이다. 영화, 핸드폰, 컴퓨터 게임, 패션, 가방, 심지어 가요 제목까지. 무엇보다 <시크릿>이란 제목이 붙은 도서가 베스트셀러로 열풍의 진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것은 현대인들의 지적 호기심에 대한 문화적 코드가 맞아떨어진 시대의 한 단면이다.

과연 기독교는 어떠한가? 기독교도 시대와 문화적 상황에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종속이 아닌 선도의 역할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세상에 늘 얻어맞고 있는 기분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처럼, 늘 세상을 뒤좇아 가는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어 “다빈치코드”가 광풍이 불 때, 의연한 대처가 아닌 그에 편승한 기분이 드는 것은 본인만의 심정일까?

바람은 바람일 뿐이다. 언제나 진리이기 때문에 앞서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는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의 본질에 충실하여야 한다. 바로 그것이 믿음이요, 기독교 진리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시절이 하 수상하다. 지금 이 시대가 너무 혼란스럽고 수상하다보니 신앙인들도 이저리 휩쓸리고 있다. 믿음의 시선을 고정하지 못하고 불신과 불안이 마음속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 표적에만 관심이 가는 이 세대를 예수님은 이미 간파하시고 많은 경고를 주셨지만(막 8:12), 여전히 미혹의 거리를 헤매고 있는 군상들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증거’(히 11:1)라고 얼마나 우리가 내뱉고 있는가? 보지 않고 믿는다는 것이 참된 믿음(요 20:29)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뇌이고 있는가?


<크로스 시크릿>은 신앙인들에게 단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으로는 나는 이 책이 비 기독교인들에게도 소개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에게 성경의 진리와 예수님의 부활이 어느 정도까지 증명되어야 할까? 이 책은 충실하게 이 사실을 대변해주고 있다. 강요가 아니라 그 실체를 심층적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독자의 몫이다.

예수님이 부활 후 승천하신 후 모든 것은 비밀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그 비밀이 명백하게 풀어지겠지만, 모름지기 신앙인이라면 그 비밀을 벌써부터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래도 조급하고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은 시원한 단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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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선율에 복음을 싣고
최동규 지음 / 요단출판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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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신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언가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내면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잘못하면 자화자찬, 교만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을 성찰하고, 진솔한 고백이 담겨야 한다.

<간증>이라는 기독교 용어가 있다. 개인이 자신의 신앙체험을 증언하고, 듣는 이는 그 말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교회공동체의 아름다운 유산이다. 간증자는 자신의 삶을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교양이나 학문, 어떤 지식이 없다하더라도 어떤 예배 형식에서 찾을 수 없는 은혜 전달의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글로 쓴 간증집이다. 책은 짧은 시간에 대중 앞에서의 간증하고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간증집은 과장이 느껴져 식상할 때가 있다. 이 책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연스럽게 감칠맛으로 느껴지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경계와 신앙의 원칙에 철저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와 가정, 직장생활에서 일관성을 지킨다는 것이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기에, 저자의 간증은 충분한 그리스도인의 표상으로 삼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직장에서 신앙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신앙의 원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용기와 계기를 제공하기에 이 책은 좋은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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