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아이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5월
절판


누구라도 모든 사람에게 잘해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을 거야. 하지만 순서를 정하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는 법이야. 모두를 좋아한다는 건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소리야.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199쪽

"네 꿈 따위 얼마든지 부정해 주지. 단순히 꿈이었다는 증명도 불가능하지만 너 역시 꿈이 아니라고 증명할 수는 없잖아? 너와 다카사토의 다른 점은 바로 그거야. 다카사토에게 끌려 다니지 마. 동정하는 건 좋지만 동포라는 둥 달콤한 꿈을 꾸지마."
"달콤한… 꿈."
"다카사토의 꿈은 전부 부정할 수 없어. 넌 거기에 매달리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 자기 꿈을 다카사토에게 덮어 씌워서 저세상이 있다는 증명을 구하려는 것처럼 보여. 히로세, 그건 네게 좋지 않아."-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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