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즐거운 도쿄 싱글 식탁 - 도쿄 싱글 여행자를 위한 소박한 한 끼
김신회 지음 / 넥서스BOOKS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기분 좀 우울하던 날 <도쿄 싱글 식탁>을 서점에서 집어들었다.

정감 가는 사진들이 많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았다.

효과는 정말 좋았다. 책의 화보와 내용을 보고 그 후 몇 번이나 텐동을 먹느라 돈을 썼지만....

가까운 나라이지만 영어도 잘 안 통할 것 같고, 왠지 훌쩍 가지지 않는 나라다. 일본은 내게.

'혼자라도 즐거운' 이란 단서가 붙어서일까. 전에 이우일, 현태준(맞나?)의 도쿄 여행기는 내겐 좀 안 맞았는데 이 책을 들고라면 도쿄에 한번 가보고 싶다.

저자처럼 도쿄 하늘로부터 진짜 하늘색도 보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흐르는 강물처럼> 오랜만에 언니에게서 책 선물을 받았다.

난 평소 책을 빨리 읽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몇 페이지씩 본다.

회사 갈 때 버스 안에서, 일요일에 커피 마시며 ....

지금까지 반 조금 더 읽었는데 곱게 물든 거리의 나무들을 보면 이 책을 가방에 꾸려넣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흔들리는 '사랑, 그것이면 충분하다'를 읽을 땐 나도 그곳에서 '고엽'을 듣는 기분이었다. '연필같은 사람', '1981년 프라하'는 따뜻했다. '구름과 모래언덕'도 가슴이 아린 아름답고 슬픈 얘기다.

코엘료가 이렇게 솔직하고 담담하면서 또 열정이 있는 작가인 줄 몰랐다. 자꾸만 산다는 걸 긍정하게 되고, 나도 '기도'라는 걸 해볼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종교인들은 '신을 섬기는 똑 같은 방법'을 보면 좋겠다. 서로의 차이점보다 공통점을 먼저 볼 수 있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삭제판 이다 플레이
이다 글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여름에 구입한 <무삭제판 이다 플레이>를 이제야 다 읽었다.

자기 전에 한 두 페이지씩 읽다보면 침대에서 푸하하 폭소를 터뜨릴 때도 있고 왠지 코끝이 시큰해지기도 한다. 이다가 그림을 그리며 한 달에 10만원이 아니라 80만원, 100만원을 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녀가 가진 거친 느낌, 어쩌면 내면의 포근함, 부드러움을 지키려면 꼭 필요할 지도 모르는 그 투박하고 거친 선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랑니에 걸린 옥수수를 뺀 모습을 안 그려줘서 맨 마지막에 나도 답답했다. 이다의 독자인 나도 편집증일까?

이다, 힘내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빠귀 부리 왕자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17
그림 형제 지음, 펠릭스 호프만 그림, 박경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빠귀 부리 왕자?

 
초등학생 조카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고르다가 발견했다.
숲 향기가 묻어날 것 같은 예~쁜 표지. 얼핏 세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연상된다.  
 
턱이 지빠귀부리처럼 생긴 왕자는 뭐든 제 멋대로인 공주 덕에 여러 사람들 앞에서 흠뻑 망신을 당한다. 그리고 공주는 신랑감을 구하다 지친 왕으로부터 '이제부터 처음 궁궐을 디디는 남자가 누가 됐건 너를 그에게 시집보내리라' 는 엄포를 받는다. 처음 궁궐을 디딘 남자는 다름아닌 '거지악사'이다. 울며 겨자먹기로 악사를 따라 간 철부지 공주의 고난은 시작되고, 온갖 고생을 겪은 공주는 새삼 지난날을 후회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던 공주에게 어울리는 가장 멋진 신랑감은 어디에 있었을까?
 
책장을 넘기다보니 어느새 나 스스로가 유쾌한 얘기 속에 푹 빠져있었다. 아이들 뿐 아니라 결혼을 앞 둔 친구에게도 꼭 선물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억에 오래 남을, 철부지 공주의 유쾌한 결혼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