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평생을 생각한다면 수학논술이 답이다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함께도서관 2
김은실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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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논술'    단어를 쓰지 않아도 수학 공부에 대해서 초등학생 부모라면 한번쯤 재미있게 공부하는 법에 대해 궁금하게 여길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우리집 수학공부만의 노하우도 있을 것이고, 이렇게 책에서 공부비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실천해 보게끔 자극도 받는다.

 수학개념 노트를 만들라는 점도 많이 와 닿았다. 문제풀이 위주가 아니라 개념을 아이 머리 속에서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사고력을 쌓게 되고 왜 그런지 호기심을 키울 수도 있고 더 나아가 관련 도서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된다고 본다.  나도 어렸을때 "왜 그럴까" 궁금해한 것도 문제풀이 위주 교육에 쓸려 묻혀 버렸는데 좀 더 여유를 갖고 초등학생 자녀에게 개념에 대해 먼저 알아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다. 물론 재미를 느끼게끔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평생을 생각한다면'의  비장함이나 긴장감을 좀 덜려고 한다. 내 아이를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그냥 참고할 따름이다. 수학우등생은 아니라도 교과서 수학에 대해 재미와 흥미를 갖고 즐기는 공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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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악기 피아노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10
크리스토프 하임부허 지음, 하이케 프랑에 그림, 임정은 옮김, 김화영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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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구조에서 나오는 외국어 용어를 괄호해서 설명을 넣고, 그림과 내용이 일대일로 설명을 자세하게 해서 읽기가 편하고 다 읽고난 후 내용을 생각하면서 퀴즈도 풀 수 있게 한 것도 흥미를 준다. 음악용어도 피아노와 관계된 것으로 정리한 점도 돋보였다. 직접 그린 그림이 주는 세밀함과 관찰력은 사진과 다른 느낌을 준다. 피아노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갖고 싶어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음악에 대해 문외한 인 나도 꼭 갖고 있어야 할 책이다. 피아노에 대한 궁금증을 더 추가해서 싣는다면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어떤 교육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피아노곡을 감상 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우리나라 피아노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정도 질문을 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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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연을 보호해요 그림책 도서관 34
장르네 공베르 지음, 곽노경 옮김, 조엘 드레드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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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뭘까요?도 아니고 도대체 뭘까요? 라는 <도대체>를 집어 넣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 눈높이에서 도대체가 귀에 쏙 들어오지 않았을까? 우스게 소리로 “엄마 도대체가 뭐야?” 질문하지 않을까?

어쨌든 도대체의 뜻을 모르면서도 자주 써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다. 자, 도대체 자연이 뭘까요? 하고 질문을 했으니 답해야겠는데 펼쳐진 그림책엔 숲 속 장면이 꽉 차 있다. 아이가 뭐라 답할까? 미리 뒷장을 컨닝 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그림에서 관심을 끄는걸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않을까? 엄마가 부연 설명을 해주면  그림 보는 재미가 더 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자연이 있고 오염된 자연이 어떻게 오염 됐는지 그 원인을 알아가고 자연을 훼손하는 우리들 모습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환경보호 스티커 12개를 직접 붙여 보게끔 한 것도 좋다. ‘자연을 보호해요’, ‘친환경 가방을 메고 다녀요’, ‘제철에 나는 과일을 구입해요’ 스티커는 언뜻 구체적으로 와 닿지 않지만 이런 스티커도 추가해보면 어떨런지. ‘쓰레기는 휴지통에 버려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요’, ‘조미료를 많이 넣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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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사 이야기 - 온조왕부터 의자왕까지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 7
박영규 지음, 한창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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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57쪽, 삼국사기에는 백제가 대륙에 나아갔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 아마도 삼국사기를 만든 사람들은 한반도의 백제가 중국 땅에 영토를 가졌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488년에 만들어진 송서 뿐만 아니라 당태종 태종 때인 636년에 만들어진 양서에도 백제가 요서 지역을 차지했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는 1145년에 만들어졌으니 이보다 훨씬 앞선 송서와 양서의 기록을 무시할 수 없다.......

박영규 선생님은 서두에서 지금 백제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남아 있는 기록에 대해 인정하는 학문적인 태도라고 했다. 그래야만 백제를 진정 만날 수 있다고 했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역사 속에서 대륙백제를 한낱 한반도 남부의 자그마한 국가로 신라는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만약 고구려와 대륙에 까지 세력을 넓힌 백제가 신라를 흡수하여 통일 하였더라면 어땠을까?  백제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다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

백제사 왕조를 따라 읽어 내려가면서 왕의 특징별로 수식어가 붙어 재미있었다. 무왕의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 이야기도 저자는 신라 진평왕에게는 셋째 딸이 없었고 당시 백제와 신라는 원수 같은 사이였기 때문에 무왕이 신라 공주와 결혼했다는 것은 사실로 믿기 어렵다고 했다.

백제 마지막 왕 의자왕은 당으로 끌려 갔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지 ...3천궁녀가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얘기도 정말인지.... 읽다보니 궁금한 것도 있다.

왕조별 세계 약사 까지 간략하게 설명되어 보조지식을 쌓을 수 있으나 그 밑에 지도도 참고 자료로 넣었으면 좋았을 거 같고, 아님 연표를 마지막에 더 추가해서 꾸며도 좋음 직하다.

백제사 깊이 읽기 코너, <백제에는 어떤 관직이 있었을까? >에서 내가 읽어도 대게 헷갈리던데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울 듯 하다.

다른 조선사 고려사 신라사와 다르게 백제사는 단행본 한권으로 나와 못내 아쉽다.

백제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소중한 책으로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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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턴 동물기 5 - 흥미롭고 생생한 야생 동물의 세계 흥미롭고 생생한 야생 동물의 세계 5
어니스트 톰슨 시턴 원작, 이향원 글.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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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중에서도 5권에서는 늑대가 많이 나온다. 주인공이 행크와 빙고,  개라서 그런가 보다.행크가 주인을 잊지못해 강물에 뛰어들어 불쌍하게 죽은 반면, 빙고는 독극물이 든 고기를 먹고 옛 주인이 사는 오두막집 앞에서 홀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주인을 잊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빙고는 첨에 옛주인을 무시한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라이트씨는 빙고를 죽이기 위해 덫이며 독이 든 고기를 설치한다. 늑대가 걸리기는 하지만 결국 빙고도 희생양이 된다. 동물들 사이에선 먹기 위해 사냥하며 죽이는데 인간은 자신의 이기심으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옛날 대자연에서 맘껏 뛰노는 야생동물들의 자유와 모험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좋아 할 것 같다. 인디언 얘기도 몇 장면 나오는데 가령 행크가 꾸는 꿈을 보자기를 통해 제프의 꿈속에 나타나는 장면이라든가 툰가영감이 빙고가 팀을 걱정해서 한 행동이라고 얘기해주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신기하고 인디언에 대해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만화로 되어 있어 읽는 속도도 빠르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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