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밀리미터의 혁신 -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모리야마 히사코.닛케이디자인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4.0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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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가전이라는 영역에서 큰 두각을 보이는 발뮤다의 테라오 겐 대표의 좋은 제품이란 무엇인가를 물음에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살아가기 위한 도구를 추구하는 경영의 가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속에서 1인 제조업이 급증하는 변화하는 사업 환경속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의 경영 혁신에 대한 해결책의 한 방안을 알아본다.


독특한 이력의 경영자인 테라오 겐 대표의 2009년 세계적 금융위기 속 도산 위기 속에서 깨달은 불황의 위기 속에서 개발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아닌,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고 기꺼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다.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에 대한 집중을 통해 현재의 상황과 수요를 분석 예측하여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도구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디자인 경영을 방향으로 하는 발뮤다의 경우 좀더 세밀한 점검과 마켓팅보다 제품의 디자인에 집중하여 신뢰를 얻는 방식을 취하였다.

책의 구성은 친소비자적인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유명한 발뮤다의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진과 제품 개발의 과정에서 있있던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다.

각 제품들은 만능이 아닌 기본에 충실하면서 사소하지만, 불만이었던 점에 집중하여 따뜻한 감성과 기호를 만족하는 제품으로 성공에 이른다.

그리고 디자인에 정성을 들이는 이유는 좋은 삶을 위한 제품의 경험이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말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빠른 생산과 판매보다는 제목 처럼 0.1mm의 차이! 미세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제품에 대한 거듭된 설계, 점검과 숙고가 바탕에 깔려있다.

테라오 겐 대표가 직접 챙기는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독특한 삶의 축적이 지금의 발뮤다를 만들어낸 이유인 것 같다.

각기 환경과 분야는 다르지만, 스타트업 기업의 발전에 대한 기본 방향과 성공의 한 예를 통해 변화하는 미래의 기업환경에서 살아남아 성공에 이르는 진리가 있는게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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