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6
제리 핑크니 글, 김영욱 옮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어릴때 읽었던 책중에

기억에 남는 책....

성냥팔이 소녀...

내가 여자라 그런건지

집에 있었던 책이 공주 책이나 여자 아이들이 주인공이였던 책들이 많았네요...

반대로 지금 우리집에는 여자아이들이 주인공인 책이 별루 없어요...ㅜㅜ

남자아이만 둘이다 보니 딱히 일부러 그런건 아니였는데...

 

<성냥팔이 소녀> 울아들램이 내용은 얼핏 알고 있었지만

꼼꼼히 본 적이 없었네요...

이번에 <어린이 작가정신 - 성냥팔이 소녀> 를 읽으면서

많은 얘기를 하게 됐어요...

 

  

 

 

 

 

 

그림이 어린 아이들 위주의 그림이 아니고

참 고급스런 그림인거 같아요...

아들램은 영화에서 나오는 그림인거 같다고 하네요...ㅋㅋㅋ

 

 

 


 

 

울아들램이 제일 싫은 장면이래요...

"우리 아빠처럼 아빠가 돈을 벌어와야지 저렇게 째려보고 있으면 아이가 무섭잖아." 하네요...

아들램 눈에도 아빠의 모습이 평범하지 않은가봐요...^^

 

 

 

 

 

 

성냥을 팔려고 나온 소녀는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지만

아무도 성냥을 사주지도 관심을 가져 주지도 않네요...ㅜㅜ

그러다 혼자서 추위에 떨며 앉아 있고

가지고 있는 성냥을 하나씩 켜며

따뜻함을 살짝 느끼고 있어요...

 


 

 

하나를 켰더니 맛있는 음식들이 보이고

 

 

 


 

 

또 하나를 켰더니 따뜻한 집에 잇네요...

너무 추운 날씨에 정신을 잃어가는 소녀의 모습이 나타나는 장면이네요...

 

 

 


 

할머니 꿈을 꾸며 잠들어버린 소녀는

그러다 아침을 맞았고

깨어나지 못했네요...ㅜㅜ

 

 

늘 겨울이 되면

많이 얘기되는 성냥팔이 소녀...

그런 내용을 잘 읽을 수 있었던 책이네요...^^

 

 




 

아들램이 학교에 써간 독후감...

글씨는 삐뚤빼뚤이지만

성냥팔이 소녀를 읽고 혼자 써 내려간 내용이 기특해 올려봐요...^^

 

 

어릴적 생각을 떠 올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였네요...^^

 

 

 

 

 

 

이 포스팅은 -어린이 작가정신- 에서 책을 제공 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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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일 파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7
김란주 지음, 이수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좋은책 어린이  - 저학년 문고 67

 엄마의 생일파티

 

 

 

학생때는 책을 읽어도 그냥 읽는 거였는데

나이들며 요즘은 책을 읽게 되면서 늘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울엄마의 딸로 살면서

늘 엄마를 힘들게 하며 살아왔나 싶어 맘이 짠해지는 하루네요...^^

울엄마처럼 나도 나를 못 찾으며 살고 있는게 맘이 아파요...

<엄마의 생일파티>라는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물어봤어요...

요 녀석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네요...ㅜㅜ

뭘 좋아하는지, 어떤 꽃을 좋아하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봤더니

늘 아이들 위주의 생활을 해 왔더라구요...

먹는것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과일도 아이들이 잘 먹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말하며 살아야겠구나! 생각하게 된 책이네요...

 

 

울아들램은 이 책 덕분에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게되서 좋았다고 말을 하네요...

그런 아들램이랑 독후 활동을 하면서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게 됐어요...

 

 

 

 

내용을 살짝 얘기해보면...

주인공인 구열매는 아이돌 우준오빠를 좋아하네요...ㅋㅋ

우준 오빠에 관한 것들은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알고 있는 열매...

막상 제일 가까운 엄마를 잊고 있었네요...

열매가 우준오빠를 위해 플래카드를 만들고 있었는데

엄마는 엄마의 생일 플래카드라고 생각해요...

다음날 엄마를 위한 플래카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서운한 엄마...

열매와 나라언니는 엄마의 생일을 기억해내고

엄마를 위한 작은 생일 파티를 해주네요...^^

 

 

요즘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이돌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아직 닥쳐보지 않은 일이라 깊은 생각을 안해봤는데

저두 열매의 엄마라는 참 서운할꺼 같아요...

그래서 아들램한테 말 했네요...

엄마의 생일은 꼭 기억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꽃 한 송이는 생일 선물로 달라구요...ㅋㅋ

 

 

울집 아들램들은 특히나 남자 아이들이라

일일이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거 같아요...

이번을 계기로 꼭 말하며 살자! 생각하네요...

 

 








 

 

우준 오빠만을 생각하는 열매...

참 그림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네요...

 

 








 

 

엄마를 위한 생일 파티를 마련한 열매와 나라...

아이들의 작은 마음이 참 예쁘네요...^^

 

 

 


 

 

계~~~~속 출간되고 있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시리즈~~

아이들에게 딱 맞는 수준의 재미있는 내용인 책들로 가득하네요...

창작도서라 새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아들램이

<내가 열매의 엄마라면, 자신의 생일을 까맣게 잊어버힌 가족에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라는 질문에 <밉고 내가 죽고싶다>라고 썼네요...ㅜㅜ

울아들램에게 왜 이렇게 쓴거냐 물었더니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할꺼 같아서 썼다는데

참 극을 달리네요...ㅜㅜ

 

아이와 입장을 바꿔서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거 같아서 감사한 책이였어요...^^

 

 

 

 

 

 

 

- 좋은책신사고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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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앙리 파브르 새싹 인물전 57
유타루 지음, 하민석 그림 / 비룡소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곤충을 죽어라 싫어하는 저인데

아들램들은 곤충을 넘 사랑하네요...ㅜㅜ

만지고 부비고 키우자고 덤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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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녀석들이 무언가를 사랑 할 줄 아는 마음이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네요...

 

 

 

 



 

 

도룡뇽...

손가락 검지만한 크기에 작은 새끼...

시댁에 일이 있어서 간 길에 산에서 발견...

울아들램들 서울에 가져와서 키우겠다고...ㅜㅜ

작아서 더 귀엽다는데

전 작아서 넘 징그러웠어요...

어찌어찌 어른들이 아이들 몰래 산으로 보내줬네요...

 

울작은 아들램은 울고

큰 아들램은 차에서 읽겠다고 우연히 가져갔던

<장 앙리 파브르> 를 읽으며 

키우고 싶던 마음을 달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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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나두 파브르처럼 곤충을 사랑하는 곤충학자가 되고 싶어요." 하는데

전 속으로 그랬네요...

'징그럽단다....' ㅋㅋㅋㅋ

 

 

 

 


 

 

비룡소 새싹인물전...

아들램도 저도 사랑하는 인물전이네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는 그림과 글밥으로

쓱쓱~~읽어내려가기 좋은 책인거 같아요...

 

 

 


 

 

귀여운 그림이 넘 예쁘네요...ㅋㅋㅋ

 

 

 


 

 

매미의 울음주머니를 관찰하게 되는 파브르...

울아들램이랑 올 여름 매미를 잡아서 우는 모습을 관찰했었는데

아들램이 기억하며 파브르와 연결지어 책을 읽었어요...

 

 

 


 

 

몰랐던 내용중에 미장이벌이 건축가란 말...

얼마나 열심히 관찰을 했으면 미장이벌이 어떻게 집을 지어가는 지 알아냈네요...

 

 


 

 

표지에 있던 그림...

파브르의 모습을 잘 표현한거 같아요...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극찬...

<파브르, 당신은 정말 훌륭한 곤충학자입니다.> 란 말...

대단하다 생각하는 학자들이 인정한 파브르...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곤충학자 인거 같아요...

 

 




 

 

파브르 하면 쇠똥구리, 쇠똥구리하면 파브르...

쇠똥구리 알이 쇠똥구슬 한쪽에 볼록 튀어나온곳에 살게 된 이유를 밝히는 파브르...

 

 

 




 

 

책의 뒤쪽에는

백과사전처럼 깔끔한 정리가 되어 있네요...

파브르는 당연하고 우리나라의 곤충학자인 석주명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비슷한 시대에 있었던 역사의 순간을 연대별로 알려줘요...

비교하며 공부하면 좋을꺼 같아요...

 

 


 

 

새싹인물전의 시리즈...

앞으로 계속 출간 될 예정이네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파브르에 대한 내용들이

조금 더 쉽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지고 알려주는 인물전...

위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싶네요...

 

 

 

어제도 슬쩍 꺼내 있은 책...

장 앙리 파브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점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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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칼라마리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로즈 켄트 지음, 강윤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언젠가 TV에서 어릴 때 입양되었던 아이가

어른이 되서 고국에 가족을 찾는 방송을 본 적이 있어요...
그때 같이 눈물을 흘리며 생각했던 거,,,
나두 입양이 됐으면 영어는 잘 할텐데...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생각이였는데

학교 다닐때는 그런 생각까지도 해 봤네요...
진짜 입양되어 힘들게 가족을 찾았던 사람들의 마음은 모른체

마냥 영어를 잘 하는 사람으로만 보였던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 아이를 키우는 지금, 

입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진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 이 느낌...
그런 마음으로 접하게 된 책이 <김치와 칼라마리>예요... 

 

김치-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음식
칼라마리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징어 튀김?   

 

김치 +칼라마리를 통해 조셉이라는 주인공의 정체성 찾기를

귀뜸해주는거 같은 제목이네요...

 

한국에서 이탈리아로 입양된 14살 조셉...
그저 평범히 살아가던 어느날 학교에서 내준 숙제...
'가족 뿌리 찾기' 입양아로 살아가던 조셉에게

가족의 뿌리는 어떤 의미로 다가 왔을까?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이 왔을것이고

그러다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마라톤 선수인 손기정 선수가

조셉의 할아버지로 등장을 하게 되요...^^
그렇게 만들어진 얘기가 학교에서 1등을 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상심하게 되죠...
조셉의 뿌리찾기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ㅋㅋ

 

14살이면 우리나라의 아이들이게도 정체성의 혼란이 오는 사춘기인데

입양아의 입장이 된다면 그 보다 더 큰 혼란이 왔을테죠...
그런 아이가 어떻게 변화되어 자신을 찾아가는지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였어요...
아직 내 아이가 14살이 되지 않았지만 아이가 주인공 조셉과 비슷한 나이가 됐을때

같이 읽으며 얘기 나눌 수 있는 책인거 같아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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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요술 텃밭 사계절 중학년문고 32
김바다 지음, 이영림 그림 / 사계절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사계절

김바다 동시집

이영림 그림​

수리수리 요술 텃밭 

 

 

 

제목부터 눈에 쏙~~들어오는 동시집~~

아이들의 눈높이의 동시를 어른이 쓰기는 힘들꺼 같은데

아기자기한 동시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 같아요...^^

수리수리 요술 텃밭...

텃밭에 나는 모든 식물들이 요술을 부리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네요...

 

 

 

 

 

 

아이들 도서관 간 사이에 슬쩍 아이들의 동시집을 읽어봤어요...ㅋㅋㅋ

표현이 어찌나 다양한지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며 깔깔거렸던 이유를 알꺼 같았네요...

 

 

 


 

 

아이들이 동시집을

서로 나누어 가며 읽고

독후활동 하려고 모여 앉았어요...

 

 


 

 

수리수리 요술 텃밭 동시집은 책놀이 활동 노트가 함께 들어 있어요...

아이들이 그냥 동시집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노트가 따로 준비 되어 있네요...

엄마가 집에서 독후활동하기는 막막할때가 있는데

이렇게 따로 준비가 되어 있으니

그대로 하기만 하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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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어떤 걸 할까 고민하며 고르고 있는 아이들...

 

 

 

 

선비잡이콩...

 

옛날 어떤 선비가

과거시험 보러 길을 떠났대요

날이 저물어 어느 주막집에서

하루를 묵어가게 되었는데요

주모가 해 주는 밤콩밥을 먹고는

그 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과거시험 보러 가는 것도 잊었대요

 

우리 옥상 텃밭에도

선비 잡았다는 콩을 심었어요

얼마나 맛있는지 밥맛 좀 보려고요

사실은 선비를 잡은 것처럼

나 좀 잡아 달라고요

만날 콩 넣어 콩밥 해 먹고

학교 시험 안 보러 가려고요

 

울아들램은 다 읽고는

" 엄마, 나도 밤콩밥 먹고 싶어요. 학교 시험 안 보러 가고 싶어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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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의 만화로 그리는 내용인데 각자  두 컷씩 그렸네요...

워낙 그림을 못 그리는 아이들이라

넘 웃기게 그렸지만

내용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ㅋㅋㅋ

 

 


 

 

 

 

동시집에 있는 동시도 좋았지만

알록달록~~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삽화들이 넘 예뻤어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램도 재미있다며 읽는 동시집인걸 보면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큰 아이들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는 동시집인거 같아요...

저두 넘 재미있게 봤네요...^^

아이들과 즐거운 동시 읽기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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