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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필요한 시간 - 레벨 3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조성자 지음, 박현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8월
평점 :
나와 8살 으노, 그리고 이제 150일이 된 여노와 가장 닮아있는것같아 마음이 무거웠던 책.
초등문학창작동화 '엄마가 필요한 시간'은 늦게 동생이 생긴 주인공 호재와 산후우울증에 걸린 엄마의 이야기에요
꽃을 좋아하던 엄마는 동생 호야를 낳고 변해버렸고
4주가 지나면 엄마가 다시 돌아올거라고 생각했지만 엄마의 계속 변해가는모습..
그 안에서 저와 으노 그리고 여노가 거울처럼 비춰져서 많이 뭉클했던 책이에요
'가족'이라는 단어 안에 함께하는 우리..
엄마를 이해해가는 호재, 그리고 엄마를 이해해주는 으노
두아이에게 가슴 뭉클한 고마움을 느꼈던 책이었어요.
초등문학창작동화 책이지만 제가 오히려 힐링하고 위로받았던 책이었던것같아요:)
산후우울증을 겪으면서 무엇보다 가족의 사랑과 서로에대한 배려를 가슴깊이 울려준 책이에요
"너 참 멋있는 아이구나!"
마음꽃집에서 이 말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던 호재.
저도 내일 으노에게 꼭 말해줘야겠어요
너 참 멋있는 아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