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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화 DNA - 제자 삼는 제자가 되기 위한 실제적 지침서
로비 갤러티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0년 5월
평점 :

제자화 DNA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믿고 이제는 세상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겠노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없다
제자화 DNA라고? 그게 뭘까? 나에게는 그 DNA가 있을까 없을까?
너무나도 흥미로운 제목앞에 숨고를 새도없이 책을 열어 읽어내려갔다

이 책의 저자인 로비 갤러티 목사님은 지금은 목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만
젊은시절 도둑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사고로 진통제를 먹다가 마약성분의 진통제에 중독이 되고
결국엔 마약에 중독되기까지 했다
우리가 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도둑이자 마약범이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목사란다
그에게는 예수님의 제자 DNA가 흐르고 있어서였나?
무슨 계기가, 어떠한 노력이 있었길래 이런 중대범이 목사님이 될 수 있었나?
저자가 예수님을 영접한 곳은 흔히 생각하는 교회가 아니었다
예배를 드리는 도중은 더더욱 아니었다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센터에 입소한 그날 밤,
저자는 자신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흉악범인 나를 여전히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전한
친구의 말이 떠오르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책에서
"내 회심은 교회 예배나 부흥회 중에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범죄의 현장에서부터 회심한 저자는
그러하기에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고
제자를 키워내야한다는 투철한 사명의식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여타 서점에 있는 "제자화" 책과는 다른 강렬한 메세지와 설득력이 있다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있고
총 10개의 소제목으로 제자화의 구체적인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 있는 11가지 부록에는 실제로 제자훈련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담아놓아서
제자훈련을 준비중이거나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따로 자료를 준비할 필요없이 이 부록을 잘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자화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충성스러운 제자들을 복제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의지하는 책임성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자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는 것"
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제자화 DNA는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모두에게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고
제자를 양육하고자 하는 자들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제자에게 흘러 전해질 수 있는 것이다
나에게 제자화 DNA가 있는가 없는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내가 제자인가, 제자가 되고자 하는가, 제자를 만들고자 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책
제자화 DNA
제자훈련을 하는 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