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쉬할래? 애기똥풀 보드북 1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 북핀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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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할 책은 북핀 출판사에서 나온 애기똥풀 보드북 1권

<여기에 쉬 할래?>

입니다~

책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은 

보드북 치고는 꽤 큰 사이즈라는 것입니다

주로 보드북들은 작은 사이즈가 태반인데 반해

이 책은 사이즈가 꽤 커서 아이들이 책을 넘기기에도 작은 책보다 수월한거 같더라구요


색감도 쨍~하니 밝고 코팅이 반짝거려서 책을 펼치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네요^^

 

 

 배변훈련 책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이 책의 차별화라면 배변훈련을 하는 아이들 이야기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배변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것이에요

한참 동물들에 관심 많은 2~4세 아이들에게

동물 울음소리 흉내내며 읽어주니 까르륵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배변훈련 책도 읽으면서 동물 학습도 하고 일석이조입니다!!

 

배변훈련을 하는 책들은 대부분 변기에 쉬야를 하는 것을 가르치는데

이 책은 변기에 가기 전 단계들도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해요

글자로 된 설명은 전혀 없지만

아이는 이 그림을 이해하려는 듯이 한참을 보고 또 보네요


"쉬야하러 변기에 가기전에

신발벗고, 바지 벗고, 양말 벗고, 기저귀 벗고..."

그림 순서에 맞게 설명을 더해주니

신발, 바지, 양말, 기저귀 할때마다 손으로 찍으면서

엄마 설명을 따라오더라구요

2~4세 아이들은 사물 명칭 학습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다양한 동물과 함께 변기에 앉아 쉬 하는 아이가 등장해요

까까를 먹으며 책을 보다가

이 페이지가 나오니 "우와~~"하며 쉬 하는 아이를 칭찬해주네요^^

어린 아이 시각으로 봐도 칭찬해 줄만했나봐요 ㅎㅎ


"우리 장군이도 이 친구처럼 변기에 쉬 하자~"

엄마의 바램도 슬쩍 더해줬어요!


집에도 배변훈련 관련 책들이 몇권 있는데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주축이 되어 나오다가

마지막에 아이의 배변 장면이 나오니

아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오는거 같아요!

실제 저희 아이가 배변훈련 책보면서 쉬하는 장면에서 "우와"를 말한건

이 책이 처음이었어요!

동물이나 바지 양말 등 사물 인지 학습도 더불어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이 책을 보니

[애기똥풀 보드북] 다른 시리즈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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