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름아!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소예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가 시골 할머니댁에 가는 출발길에서부터

할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들

헤어지는 순간까지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가족과 여름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첫 표지에서도 햇볕은 쨍쨍한 무더운 여름이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즐거운 소녀가 등장합니다!

방긋 웃는 여자아이 덕북에 웃으며 책장을 넘기게 되네요^^

 

 

우리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자동차 그림이 많이 나와 있는 첫 페이지에요

덕분에 아이가 책을 펼치자마자 흥미를 갖더라구요

꼬불꼬불 복잡하고 차도 많은 길이지만

할머니 댁에 가는 길은 꽃내음이 나는듯한 마냥 즐거운 길이지요!


 

 

반가운 손녀를 맞이한 할머니는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시원하게 잘라 나오십니다

시골 평상에 둘러앉아 수박을 먹으며

아이는 수박나무에 수박이 매달린 생각을 하지요!

그런 손녀를 데리고 할머니는 직접 수박밭으로 데려갑니다

밭에는 수박뿐만 아니라 여름 과일인 참외도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수박, 참외 이외의 여름 과일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나눠볼 수 있는 대목이였어요!


 

 

밭에 나간 할머니와 손녀는 풀잎위에서 무당벌레도 보고

맴맴맴 시끄럽게 울어대는 메미도 보고

냇가에 가서 소금쟁이 물방개도 보고 신나게 자연탐구 활동을 합니다

지난 해 여름 밤을 시끄럽게 괴롭히던 메미를 떠올리며 아이와 나눠보았어요!

 

 


 

온 가족이 시골 평상에 둘러앉아 복숭아와 옥수수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인데요

보기만 해도 행복한 미소가 머금어지는 모습이지요~

요새는 이런 시골이 없어서 여름방학을 맞이해봐야 워터파크나 캠핑가는게 대부분인데

어릴적 할머니와 시골에서 지내던 여름방학도 생각나면서 그리워지네요

에어컨 없어도 시원한 냇가 물놀이며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나물 가득한 밥상

모기 파리 하나라도 손자 손녀에게 붙을까 연신 파리채를 휘두르시던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책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여름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신나는 여름방학 출발길에 가방에 넣어가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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