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코스기 토시야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30대 마지막을 살고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두 아이를 도맡아 키우는게 현재 내 커리어의 전부인 내게 한눈에 들어온, 꼭 읽어보고싶은 제목이다.

 

책은 크게는 4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에 있는 서너개의 소챕터들이 끝날때마다 '30대에 도전하지 않으면 안될 일들'이 소개된다. 이 책은 주로 직장생활을 하는 30대를 타켓으로 쓰여진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육아를 전담하게 되기 전인 '직장인'이었던 나를 상기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30대 말미에 있어서 그마만큼의 인생경험이 쌓여서인지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무한 공감되었다. 맞아맞아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조언들도 많았고, 그 때 내가 이런걸 알았더라면 그 당시의 위기나 어려움을 더 지혜롭게 이겨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조언들도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내 주변에 이런 얘기를 해주는 선배가 있었더라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 개인 생활도 잘 꾸려나간다는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를 내 삶에서 실현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30대 직장인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며 결혼과 임신 출산이라는 큰 산을 넘을 준비를 하고 있는 여성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가장 마지막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일들'은 바로 '10년 후의 자기 삶을 설계하라'이다. 개인적으로 40대를 6개월 앞두고 있는 나의 최대 고민은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고 생기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에 무엇을 할까 그리고 무엇을 해야 앞으로의 내 50대 60대까지 즐기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까였는데 그런 내 고민을 들키기라도 한것 같은 마지막 글이었다.

30대 초반이 읽으면 앞으로의 30대를 잘 설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책!

30대 중반이 읽으면 지난 30대와 남은 30대를 견주어보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책!

30대 후반이 읽으면 어떻게 30대를 잘 마무리하고 40대를 맞이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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