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1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휴머니스트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작은 똥이다.
똥통에서 여자들의 엉덩이를 훔쳐보는 이광두
그는 주인공이다.
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그 똥으로 인해 모든 인연을 만들어간다
똥통에 빠져죽은 이광두의 친부
남편을 잃은 그것도 똥통에 빠져 죽은 남편을 가진 
이광두의 친모 이란
이광두의 친부를 똥통에서 건져 올린 송범평 (이광두의 양부)
송범평의 친아들 송강
이광두가 똥통에서 훔져본 류진의 최고미녀 임홍
그 밖에 류진의 특색을 가진 동네 사람들
위화의 소설은 항상 희노애락을 담고 있고
중국의 역사를, 그 시대 중국시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소설 역시 마찬가지
모택동이 등장하는 혁명의 시기를 거쳐간다
그안에서 부모를 잃는 아픔을 느끼고
두 형제와 임홍의 삼각관계가 코믹적으로 그려지고
3편에서는 그 형제의 다른 삶을
그리고 피는 섞이지 안았어도
둘은 피보다 진한 형제임을 그려낸다.
위화의 소설은
읽으면서 "제발~ 그런 결말은 안돼"라고 마음 졸이는 부분을
어김없이 그런 결말로 만들어버린다.
허삼관매혈기, 인생 에서도 그랬듯이......
재미있게 읽어내려갔고
사기꾼 같은 중국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안타까운것은
다소 지루하게 지나친 묘사다
3권짜리 소설이다 보니 어쩔수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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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Season 1 - EBS 지식채널e가 전해주던 5분의 감동을 이제 음악으로 만난다!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EBS  지식채널 e 란 프로그램의 내용들을 책으로 엮은.....

우리가 살면서

깨달아야 하고 돌아봐야 하고 기억해야 하며 이해해야하는 것들을

그림과 함께.....

커피한잔을 마셔도 햄버거 하나를 먹어도

떠오르게 하는 내용들.......

내머리속의 지식으로

남겨두고

이 시대를 사는 지식인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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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2008년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백영옥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내 스타일이다.

순식간에 읽어치웠다.

작가가 글을쓸 무렵 내 나이였다.

그래서 일까???

이해도 동감도 많았다.

그리고 소설속 주인공의 발칙함도 기분 좋았다.

안타까운 것은 등장하는 남자들이

그것도 꽤 괜찮게 묘사된 남자들이

주인공을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이부분에서 동질감을 상실하고 말았다.

하지만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20대에는 새로운 편견을 수집하기위해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리고 30대 부터는 그 사소한 편견들을 점점확신하고
강화해간다.]

 [칼에 베이는 것보다 더 아픈것은 사람의 말에 베이는 것이다.
 말에 베이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것은 
 누군가에게 철저히 거절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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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 소설가 백영옥의 유행산책 talk, style, love
백영옥 지음 / 예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여자의 스타일 맘에 든다.

 

소설 "스타일"도 그랬지만

쑥쑥 읽혀내려가는 글

재미도,정보도 가득하다.

 

부풀리지도 않고, 꾸미지도 않고

솔직하게......

 

같은 시대를 살아오면서

작가가 아는것

그것은 내가 아는것이기도 하다.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고

각자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다가오는 것도 다르다.

하지만~~

아~~하고 읽히는것은

동감이 가기때문??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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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의 사람 -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에세이
박경림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참, 이름있는 연예인들이 책을 낸다는것은...
 

받아들이기가 쉽지않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잘난척이고, 

이야기꺼리도 안되는데 굳이 만들어낸거 같고

아는 사람많기로 소문만 박경림 그녀의 사람이야기

재미도 없고 내용도 없고 참 쉬운책이지만

한가지......

타인을 내 편으로, 내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란거다.

친구나 선후배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는 나로선
 
나라는 존재를 다른사람에게 알리는 일에 소극적인 나로선

조금은 본 받을 만한 일이 있지 않나 싶다.

내가 찾기보다 남이 찾아주길 바라고

항상 게으르고
 

너무 많이 주어 상처받을까 두려워 하고

오늘 난

바램없이 사람을 대하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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