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집필의 실용적인 팁을 많이 얻고 싶었던 나로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좋았던 부분은 이렇게 설계를 짜임새 있게 했을 때 독자와 창작자는 제대로 된 판타지 세계를 즐길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노하우를 알려주고, 스킬을 길러주는 실용서나 활용서는 아니었지만, 백과사전과 이론서의 느낌으로 기본적인 판타지 세계에 대한 넓고 다양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자책이었으며, 읽으면서 스스로 판타지 세계에 대해 박학다식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었다. 동양의 판타지 세계에 대해서는 따로 다뤄지지 않는 점이 아쉬웠으나, 우리가 흔히 판타지라 하면 서양의 영화, 해리 포터 등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작품 자체가 서양 중심이기에, 동양 판타지는 따로 자료나 서적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