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하는 로맨스 웹툰 - 이야기 발상부터 콘티까지 웹툰 스토리와 창작 노하우 웹툰 작법서 1
김달님 지음 / 므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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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서평에도 쓰셨지만, 표지부터 정말 너무 이뻐요.

"만화책 샀냐?" 하는 말을 들을 것만 같은 무지갯빛 반짝이는 표지에요 ㅎㅎㅎㅎㅎ


무지갯빛 홀로그램 샤라랑~!


첫인상 : 이렇게 얇은데 창작 노하우가 뭐 얼마나 담겨있겠어?


솔직히 받자마자 소감은 '표지 정말 예쁘다!' 와, '생각보다 많이 얇네?' 였습니다.


웹툰 콘티짜는 법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알고 있어서 지면 중에 웹소설 창작에 대한 노하우 얻을 지면이 많지는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기대를 별로 하지 않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제 안목이 형편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완전히 잘못된 선입견이었습니다.


김달님 작가님이 소개하는 방법은 그동안 제가 보았던 여러 두꺼운 작법서의 방법보다도 훨씬 간단하면서도, 따라하기 쉽고, 또 시각적으로 제시되어 있었어요.


쉬워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방법이 탁월했어요!


읽은 후 감탄 연발!

세상에! 이렇게 간단하게 이렇게 효율적인 아이디어 생성법을 담다니!


특히 제가 좋았던 부분은 [발상을 발전시킬 생각+아이디어 정리 도구] 였습니다.


시놉을 짜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지만,

특히나 저는 제목짓는 것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김달님 작가님이 소개해주신 방법이 무척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인드맵 스토밍에서 나온 단어들을 토대로 여러 가지를 조합해서 초기 발상과 제목들을 만들었다."

해당 도서 34쪽


그리고 아무래도 웹툰 작가이셔서 그런지,

한눈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참 잘 정리하여 지면에 배치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좋았던 부분은 인물들의 [케미 높이는 법] 이었어요!


마음의 차이, 외모의 차이, 성격의 차이, 사회적 위치의 차이, 신념의 차이등을 생각해서 설정하고 인물들의 매력을 각각 더합니다.


제 작품 속 캐릭터들이 입체적이지 않고 단순해서 고민이던 차라, 책에 이 내용이 너무나 좋았어요


당장 지금의 캐릭터들부터 정리하여 마인드 맵으로 만들고 성격에 이런 요소들을 섞어서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작법서보다도, 제 작품과 시놉짜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 도서가

정말 활용도 높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웹소설 작가라 책의 뒷부분 '콘티 짜기'는 모르는 내용들이 더 많았지만, 웹소설과 웹툰을 오가며 작업하시는 작가님이라면 더욱 활용도가 높을 매력만점의 책이었어요.


때로는 원론부터 적용법까지 모든 것이 들어있는 입론서가 필요하지만


저처럼 시놉과 집필이 막히거나 지쳐서

단순하고 즉각적인 처방전이 필요할 때,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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