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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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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원인 모를 허망감과 상실감에 사로잡혀 며칠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경험이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자신이 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여러가지다. 이 책은 하루키가 100퍼센트 연애소설을 지향하고 쓴 작품인데 하루키가 느꼈던 상실의 시대에 살던 이들의 슬프지만, 아프지만은 않은 사랑에 관한 작품인 것 같다. 혹자들은 이 소설이 기존의 하루키 스타일과 동떨어진 작품이라는 얘기를 한다. 그러나 나로서는 여태까지 읽었던 하루키의 여러 작품들 가운데 하루키를 나타낸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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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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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개미'와 '뇌'를 통해 검증된 베르베르의 뛰어난 상상력이 낳은 걸작이다.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의 과학적인 지식과 연구하는 자세가 문학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인데 현존하는 작가들 가운데 이 점에 한해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고 섬뜩할 정도의 반전이 매력인 단편집이다. 아직도 읽어보지 않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간되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1년가까이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이 작품의 비범함을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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