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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ㅣ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역사
황근기 지음, 이용규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4월
평점 :
올 해 열 살이 된 워니~
워니에게는 실현 가능한 소원이 몇 가지 있어요.
자기 방에 걸린 큰 지도에 동그라미 표시된
나라들이 있어요.
거기를 꼭 가고 싶다며
말하더라구요~
왜? 하고 물으니 그냥.
그냥 가고 싶어!
라고 답하는 아이에게
그걸 꼭 실현 시켜주고 싶네요~

그런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아직 한국사도 낯설어 하는 워니에게
세계사라... 사실 좀 어렵게 다가올 만 한데
요즘 아이들 누리과정에서 다문화에 대해
배우고 또 그런 책들도 다양하게 접하다보니
나라들은 구분 짓는데
세계 역사는 어떻게 접근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정말 시기 적절하게 좋은 책을 만난거죠.
시대순으로 나열된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또래 친구인 소라가 사진 작가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각 나라를 소개하며 역사적인 배경을 자연스럽게 풀어갑니다.
지구라트로 가는 머나먼 여정에서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4대문명 발상지를 소개하고
세계를 지배한 로마제국에서
로마와 관련된 속담도 알게 되구요~
각 나라별 역사이야기를 전체적인
시대순으로 흘러가며
내용을 풀어가는 부분에서는
아이들 역사 공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식을 쌓기에 너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나도 유익한 책이더라구요~

초등 사회 6학년 교과 연계 추천 도서로
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로 발도움하는 우리 아니들을 위한
세계사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더라구요~
문명의 시작, 전쟁, 문화, 예술, 혁명등으로 구성이 되어져
다양하게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10살이란 나이가 경험이 풍부하지 않고
아직 얕은 지식을 소유하다보니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이 좀 있어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이미지 삽화가
좀 더 많으면 좋겠다는 살짝 아쉬움이 있어요.

워니의 띄어쓰기 무시한 책읽기에
미니와 예니가 애매한 표정으로 집중을 하는 모습에서
웃음이 삐져 나오네요~^^
이 책은 대여해서 술술 읽는 용도보단
집에 비치해 두고
중간 중간 확인해 가면서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