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빛나던 청춘 - 추억의 컬러링북
김진희(복치) 지음 / 심통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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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복치) 작가님의

추억의 컬러링북

'우리의 빛나던 청춘'이

새로 출간됐어요

레트로한 감성이 듬뿍 담긴

붉은색 표지부터 책의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7080시절을 지나온 분들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올 반가운

책이 아닐까 싶어요

작가님 말씀처럼 책의 도안들을

보고있으면 종종 어머니께서

들려주시던 이야기와 참 많이

닮아있는것 같더라구요~

저에게는 옛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재미를,

저희 부모님께는 젊은날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멋진 책인거같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책에 도안들을 볼 수있는 목차구요

두남녀의 만남부터 고백,데이트,

그리고 결혼까지의 이야기가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어서

마치 그림일기를 들여다 보는

설레임도 느껴 졌어요

작가님께서 추천하는 도구는

색연필이구요

채색에 필요한 도구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

책은 채색하기에 딱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되는

A4보다 아주 조금 작은 크기예요

그리고 작가님의 기본 듀토리얼도

수록되어 색연필 다루는 기초를

배워볼 수 있었어요

그라데이션과.혼색은 채색 완성도를

올려주는 중요한 팁이라

꼭 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에 반하게 된 결정적인 도안이예요

못난이 인형을 그리고

칠해보는 방법인데요

그림을 못 그려도 칠할 수 있게

따로 밑그림이 준비되어 있어요

진짜 어릴때 집마다 꼭 있었던

인형인거 같은데 귀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더라구요

그럼 이제 본격적인 도안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 눈에 반했다!

데이트 준비!

차 한잔의 즐거움!

하교 후 들른 빵집

예전 영화를 보면 학생들에게

가장 핫한 만남의 장소로

나오던게 빵집이였죠~!!

 주말엔 영화관 데이트
 

푹푹찌는 여름엔 시원한 냉차

드디어 전역!

디스크자키가 있던 분식집

예전엔 분식집에서 음악 DJ가

있었나 보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결혼~!

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요

도안이 처음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어져있고 각 도안마다

그 도안에 해당되는 내용이

짤막하게 적혀있어서

그림과 함께 보면 부모님의

사진첩을 구경하는 느낌도 들고

그림 일기같은 느낌도 들어서

더 좋았어요

총 23개의 일러스트와

도안이 수록되어 있구요

소개해 드리지 못한 도안들도

정말 이뻐요

.

.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채색해볼게요

책을 받으면 꼭 칠하려고 생각한

공중전화가 있는 도안을 골랐어요

도안의 제목은

'목소리가 듣고 싶은 날'이예요

요즘은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공중전화를 쓸 일이 없어서인지

어릴때만해도 자주 보이던

공중전화 부스들이 찾기 어렵더라구요

도안에 친절도도 높고

선이 깔끔해서 그냥 색을

올리기만 해도 마음에 들었어요

작가님 추천 재료인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로

채색해 줬구요

치마만 마스킹테이프를

사용해 줬어요

종이가 부드럽고 매끈해서

색연필 발색도 좋고

잘 올라가서 칠하는데 만족스러웠어요

못난이 인형을 칠하고 싶어서

한장 더 골랐어요

'따뜻함을 주고 싶었던 겨울'이라는

제목과 정말 잘 어울리는 도안이었어요

이번 도안은 마카로 밑 채색을 한 후

색연필로 정리해줬는데요

도안이 깔끔해서 보자마자

마카로 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마카는 재료 특성상

뒷 면 비침이 있기 때문에

뒤에 인쇄된 일러스트를

포기해야하지만 발색이 좋아서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마카 사용시 뒷면 비침은 있지만

채색 자체는 마카의 퍼짐도 없고

깔끔하게 칠해져서 좋았어요

 

채색을 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면요

 

단점은

1.제본 형태.

책을 펼칠때

완전히 펼쳐지는 느낌이 아니라

눌러주면서 펼쳐야 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도안이 가득 차 있지 않고

가장자리 여백이 있어서

채색하는데 직접적인

불편함은 없었어요

 

장점은

1.깔끔한 도안의 선화!

가끔 도안의 선이 불분명한

책들도 있어서 채색할 때

불편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우리의 빛나던 청춘 책은

군더더기 없이 도안이 깔끔해서

보기가 너무 좋았어요

 

2.작가님의 채색 예시!

도안 옆에 채색본이

수록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채색하기에 좋았어요

채색본이 없으면 저는 좀 막막해서

책을 고를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예요

 

3.적당히 도톰하고,

미끌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표면만 보드라운 느낌의 종이!

컬러링북에서 가장 중요한건

예쁜 도안과 채색 도구 사용에

용이한 종이죠~그런 부분에서

이 책의 종이는 색연필 사용에 매우

적합한 종이라고 느껴졌구요

마카를 쓰면서 느낀점은

충분히 다른 재료도

수용가능하겠구나~!였어요

 

저는 왠지 어머니랑 함께

칠해보면 더 즐거울거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예쁜 책 체험 기회를 주신

네이버 힐링컬러링 카페와

심통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평 글을 마무리 할게요.

.

.

.

이 글은 네이버 힐링 컬러링

카페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 심통으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한 후 느낀점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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