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기싸움 - 사랑과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부부싸움보다 힘겨운 전쟁
메리 커신카 지음, 안진희 옮김 / 북라이프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와의 기싸움 서평**********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아니 뱃속에 있을때부터 부모도서를 참 많이 읽은나..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도서를 더 많이 읽게 되는데...'아이와의 기싸움은 지금 내게 꼭 필요한 책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사춘기에접어들었기 때문에.......

 

 사춘기 딸과의 싸움은 여간 어렵고, 힘든일이 아니다.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수많은 자녀교육서를 읽었지만.

 책대로 되지는 않는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는 충분히 좋은 방법을 제시하고 알려주고 때론 고민도

 해결해주고 멘토 역할도 해주지만 막상 내아이는 내맘대로 안된다 ㅠ.ㅠ

 그래서 이 책이 더없이 반갑고, 한마디로 드디어 찾았다~길을...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랄까...

 그래서 미친 집중력을 발휘해서 뚝딱 읽어 버렸다~~!!

 

 그런데.. 이책 역시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는 방법이고, 아이와도 충분히

 소통하고 있는 것들이다..

 내 아이를 내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책 중간중간 코칭 팁을 읽다보면...

 분명 내가 놓친 부분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기도

 한다..

 나는 어른이고, 아이는 아직 아이인데 너무 내 눈높이에 아이를 맞추려고 했던 부분들이, 그래서 아이와 마찰을 빚고, 아이와는 소통이힘들어 지는 경우가 있었다는걸...그래서 나의 잘못된 부분들을

코칭팁을 통해 많이 수정하고 반성할수 있었다..

내가 아이를 답답하게 느낄때 아이 역시 엄마인 나를 답답하게 느꼈겠구나...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날때 나는 그것을 인정해주기보다는 윽박지르고 아이에게 지적만 하고 있었구나...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떤책에서 사춘기 아이의 뇌를 '리모델링'중이라고 표현했는데 정말 그말이 요즘 딱 와닿는다.

감정이나 욕구를 경험하는 중인 내 아이를 어떻게 좋은방향으로 이끌고 아이와 현재 상태를 같이 얘기하고 아이의 감정기복이나 기분을 맞춰줘야하는지 너무 잘 알려주고 있다..

요즘 우리 아이는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싫어'라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으면 이성을 잃고 아이한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난 평정심을 지킬수 있고, 아이에게도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수 있게 되었다..

아이와 갈등하고 아이와 싸우고 싸우다 지치면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하고 그리고 후회하고...

이제는...좀더 편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찾았다고나 할까...

아이가 아직은 나와 대화하길 원하고, 조잘조잘 수다떨며 고민도 얘기하고 친구와의 비밀도 나와 공유하고...그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새삼 느끼며...

사실 좀 전에도 아이와 사소한 일로 기싸움을 벌이다.어제 새로산 코끼리 인형을 던져버렸다 ㅠ.ㅠ

아이와의 기싸움 다시 읽어야겠다...

월수금은 사춘기, 화목토는 질풍노도인 우리 아이....

그나마 일요일은 평화??였던 우리 집이...앞으로도 일요일만이라도 평화롭길 바라며..........

아이와 기싸움을 힘겹게 하고 있는 많은 학부모님들...

아이와의 관계가 힘들어진 분들....

감정코칭이 필요한 부모님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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