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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 - 평생 바른 몸 만드는 내 아이의 자세 습관
이동엽 지음 / 예담Friend / 2015년 4월
평점 :
● 평생 바른 몸 만드는 내 아이의 지세 습관 ●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
이동엽 지음
예담friend 출판
주변에 허리 때문에 오랜 시간을 고생하시는 분을 보면 그렇게 마음이 좋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에서 허리가 휘는 아이들 등이 가끔 보도되는 것을 보면 그렇게 무서울 수 없지요.
세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제 아이들이 걱정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저도 제대로 알아서 사랑하는 세 아이들을 바른 자세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자세가 좋아야 키도 크고 허리 때문에 나중에 고생 안 할 거라는 생각을 하며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점수가 오른 아이의 성적표가 상상이 된다면 위험한 부모라는 지은이.
아이가 공부하고 있다는 것보다 아이의 자세를 먼저 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 책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는
총 3개의 큰 Chapte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른 자세 이야기부터 부모의 관심 그리고 생활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Chapter1. 바른 자세가 곧 학습 능력이다
여기에서는
아이의 척추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척추 건강에 좋은 놀이와 척추를 위협하는 것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실천'이라는 코너가 뒷부분에 나오는데요
첫 번째 챕터에서 나온 실천은
한눈에 보는 체형 진단법과 척추 건강 체크 리스트입니다.
아이의 가방은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 체중의 10퍼센트를 넘기지 않도록 교과서와 학용품 등은
사물함에 보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글을 보면서
아이들 가방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관심도 보이지 않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배웠으니
이제라도 신경 써서 아이들 자세와 생활 습관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Chapter2. 부모의 관심이 아이의 자세를 바로잡는다
이 챕터에서는 잔소리 없이 자세 바로잡기도 알려주고 예절 있는 자세가 바른 자세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인사하지 않는 아이의 훈계로 50번을 시켰다는데
(어릴 때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셨데요)
저는 그렇게는 못하고 아마 잔소리로 시작해서 잔소리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말로만 훈계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익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절충해서 바른 예절을 몸으로도 익히게 하고 잔소리도 하고...*^^*
저희 아이 스타일에 맞게 잘 지도해야겠습니다.
실천으로는 척추가 좋아하는 자세가 나옵니다
Chapter3. 사소한 생활 습관이 아이의 척추를 좌우한다
평소 아이가 앉는 습관.
먹는 음식. 패션의 코디. 잠자리에서의 자세.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챕터입니다.
저희 둘째도 과체중이라 여러 이유로 고민이 많은데 책을 읽으면서 척추도 고민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살찌는 건 좋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도 과체중이라 괴로운데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와 운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제발 다짐만이 아니라 실천이 되길...^^)
세 번째 챕터에서 나오는 실천은
척추를 건강하게 지키는 생활 개조 프로그램과 척추 교정 스트레칭이 나옵니다.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 책을 읽으며 척추의 중요성도 다시 인식하고
평소 생활습관의 중요성도 알았습니다.
척추로 인해 아이의 키와 성적, 그리고 그 마음까지 달라지지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부모의 관심이 아이의 자세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누가 내 아이를 자세히 살펴보며 알려주고 훈계하고 이끌겠습니까. 그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밖에 없는 것이지요.
부모가 관심을 갖지 않고 방치하면 답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부모의 관심이 싫어질 나이가 오겠지만
그전까지 많은 관심으로 아이를 보듬어 줘야겠습니다.
척추에 대해 바로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