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스티커 : 우리 가족 손잡이 스티커 시리즈
카시와라 아키오.이시구로 후미카 그림 / 삼성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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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세계를 만나다 패션을 만나다
정해영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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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꽃과 자수 시리즈 2
염경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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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8
임근희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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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68

내가 제일 잘 나가!

 

임근희  글

박영  그림

좋은책어린이  출판

 

 

'내가 제일 잘 나가!'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모가수의 노래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아이들이 가끔 부르던 가사였는데

아이도 그 노래가 생각났는지 웃더군요.

 

초등 추천도서인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창작동화입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의 책 속 민규는 자기 잘 난 맛에 사는 아이입니다.

친구들이 자신보다 못한 것을 지적하며 이죽거리기 일수지요.

잘못을 지적해줘도 꼭 상대방이 기분 상하게 만들면서 지적합니다.

 

친구들에게 '잘난 척 대마왕'이라고 불리는 민규.

 

한편 같은 반 달호는 무엇이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장려상을 받아도 상 받았다는 것 자체가 기쁘지요.

하지만 민규는 고작 장려상을 받았다며 한마디 합니다. 본인은 최우수상을 받았거든요.

친구들이 잘난척한다고 하지만 본인은 잘난 척이 아니라 진짜 잘난 거라고 합니다.

공부면 공부, 미술이면 미술,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는 민규는 다른 친구들을 무시합니다.

 

체육대회 연습 때 달호의 허름한 분홍색 운동화를 보고 민규는 누나 신발이냐고 비웃었지만

달호는 그냥 웃으며 누나가 물려줬다고 합니다.

달호에게는 커다란 누나 신발 때문에 달호는 달리다가 결국,

 신발을 벗어 들고뛰었고 그 결과 역전승을 거둡니다.

달리기가 남아있어서 결국 반 친구 한 명이 달호에게 신발을 빌려주었고

 달호는 이어달리기 반대표로 뽑힙니다.

민규는 그 모습에 남몰래 입을 삐죽거렸습니다.

만약 자신이 달호의 처지가 된다면

반 친구들이 자신에게 신발을 벗어 주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민규의 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한 화가입니다. 그래서 민규는 친구들이 놀려 댈까 봐 걱정되었고

나중에는 혼자 노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민규야, 사람들은 말이야 스스로 당당한 사람한테는 절대 함부로 못 대해.

괜히 남들 눈치 보면서 움츠리고 자신 없어하는 사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그러니까 기죽지 말고 당당하라고. 우리 민규는 충분히 그럴 만하니까."

 

엄마의 말에 민규는 그때부터 의식적으로 매사에 자신만만하려고 애썼고

 남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무엇이든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당함이 지나쳐 아이들에게 미움을 사게 된 것이지요.

 

체육대회 날 2학년 이어달리기가 시작되었고 민규는 반 아이들의 응원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꼭 1등하고 싶었어요.

민규가 첫 번째로 뛰었고 마지막에 달호가 뛰었는데

그만 달호가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 넘어지고 말았어요.

달호의 무릎과 손이 까져서 피가 배어 나왔지만

민규는 달호 때문에 자기네 반이 꼴등을 해서 달호가 정말 싫었어요.

달호의 아픔은 민규가 알 바 아니었으니 엄살떨지 말라고 너 때문에 꼴찌 했다고 화냈지요.

달호는 미안한 마음에 자꾸 민규가 나무라자 눈물이 나왔습니다.

넘어지고 싶어서 넘어진 것이 아닌데 말이죠.

 

전 학년 이어달리기 경기가 모두 끝나고 기회가 다시 왔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반들이 한 팀. 2반끼리 한 팀 이런 식으로 팀별 경기를

다시 하기로 한 것이죠.

민규는 달호의 추천에 반 대표로 나가 2번 주자로 뛰게 되었습니다.

2학년 친구들과 달릴 때와는 다른 두근거림에 한 명 한 명 제치고

 제일 앞으로 달려서 3학년 형에게 바통을 넘기는 찰나,

 마지막 순간에 누가 뒤에서 민규의 어깨를 툭 치고 가는 바람에 바통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민규네 팀은 3등을 했는데

6학년 형이 "2학년! 너 때문에 진 거 알지?"하며

무척 거친 손길로 민규의 머리칼을 마구 흩트렸어요.

민규는 서럽기도 하고 친구들이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아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어졌습니다.

 

병설 유치원 놀이터 미끄럼틀 터널 속에 숨어 있는데 달호가 밥 먹으라며 찾으러 왔어요.

계속 실실거리는 달호에게 민규가 핀잔을 주자

"우는 것보다 낫잖아!" 하며 달호는 또 웃어요.

민규는 달호에게 아까 못되게 군 것을 사과하고 싶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민규를 데리고 다시 앞으로 달리던 달호는 헐렁한 분홍색 운동화 때문에

 또 넘어지고 결국 병원에 갔어요.

달호가 병원에 간 사이 민규는 자신을 데리러 왔기 때문에

달호가 다친 것 같아 달호의 가방을 교실에서 지켰습니다.

 

교실에 돌아온 달호는 접질려서 당분간 깁스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달호의 가방을 민규가 들었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달호가 민규에게 말합니다.

"너 사실은 착한 애지?"

무슨 말이냐는 민규의 말에 달호는 민규가 자신의 누나와 닮았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 없다고 심하게 놀림받은 이후에

착한 누나가 밖에 나가면 엄청 센척한다면서 말입니다.

달호가 여섯 살 때 부모님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산다는 말을 들으며 민규는 놀랐지만

자신은 원래부터 별로 착한 아이가 아니라고 말을 돌립니다.

달호를 안쓰럽게 보거나 더 자세히 캐묻는 것이 좋지 않다는 걸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자꾸 착한 것 같다는 달호의 말에 민규는 버럭 아니라고 소리치며 성큼성큼 앞으로 걸었습니다.

민규는 달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하는 무척 복잡한 마음이었지요.

그러던 중 달호의 한쪽 발에 신겨 있는 헐렁한 분홍색 운동화를 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려 켤레의 운동화 중에 하나를 주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학년별 독서골든벨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이번에 은장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은 "자랑스럽지만 자랑은 하지 않는다."라고 하더군요.

본인이 상을 받은 것에 기쁘고 즐겁고 부모님께 칭찬받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친구들에게 자랑은 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달호에게 어떤 상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저희 집 둘재 아이는 달호에게 예의바른상을 주었습니다.

뭔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상의 내용을 보면 또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

친절함과 상냥함이 예의 바름으로 아이의 눈에 비칠 수도 있겠다 싶었지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정말 겉모습만이 그 사람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요.

 

그 사람의 사정과 마음을 속속들이 알지 않고서 함부로 판단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며 했습니다.

 

아이가 "배고프지 않아." 화나서 소리치면 정말 배가 안 고픈 게 아닐 수도 있지요.

 

이 책을 읽은 뒤에 둘째가 언니의 실수에 쿡쿡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언니는 동생의 웃음이 비웃음으로 들렸고 싸움 직전으로 갔습니다.

그때 둘째 아이를 조용히 불러

"내가 제일 잘 나가! 읽었지? 거기서 민규가 친구들을 나쁜 쪽으로 지적하니까 어떻게 되었지?"

하며 타이르자 자신의 행동을 바로 반성하더군요.

민규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면서 말입니다.

 

책을 읽으며 간접 경험을 하고 타산지석으로 삼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쑥쑥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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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빛나게 하는 과일 모양내기 & 디저트 - 커팅, 세팅, 디저트 등 과일 장식 테크닉에 관한 모든 것
Takano Fruit Parlour 지음, 김지혜 옮김 / 이보라이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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