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심플 자수 -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블랙 & 화이트 자수, 블랙워크 50가지
소니아 루카노 지음, 고양이 수염 옮김 / 스타일조선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9
김해등 지음, 권송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69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김해등  글

권송이  그림



옛이야기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갈 경우 그중에 스승은 한 명이라도 있다는 말.

함께 길을 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이나 말투를 사용한다면 타산지석으로 삼아

"나는 저렇게 행동(혹은 말) 하지 말아야지" 할 수 있고

반대로  멋진 모습을 본다면 그것을 보고 배울 수 있으니 스승인 것입니다.


초등 추천도서인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는 창작동화입니다.


 


부족해 보이는 친구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갈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는 동화입니다.


 


왕산만!

'계산 산', '가득할 만' 한자 뜻을 넣은 할아버지께 성공하라고 지어주신 이름.

하지만 어머니는 이름 때문에 아이가 산만하다면서 하소연을 하십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시고 아버지가 말씀하셔도 산만이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산만이에게도 장점이 있습니다.

관찰력이 뛰어나지요.

다른 사람에게 없는 집중력과 관찰력을 가진 산만이.

등굣길에 고양이들이 우당탕탕 법석인 걸 보고 집으로 다시 갑니다.

그리고 우산을 가지고 학교에 가지만 지각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이 끝나지 않았는데 창밖에 햇볕이 비췬다는 이유로 창가로 달려가

자신의 다육식물에게 햇볕을 쬐어줍니다.


수업보다 다육식물이 생명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산만이.

하늘도 쨍쨍 맑은데 비가 올 거라는 산만이.

 

 


산만이는 그동안 고양이들을 살펴본 결과

고양이들이 법 썩일 때마다 비가 왔기 때문에 비가 올 거라고 짐작을 했고

그래서 우산을 챙긴 것입니다.

그리고 다육식물을 잘 관리한 것은 친구 진고옴의 선인장 화분이 관리를 안 해 한쪽으로만 빛을 받아 휘어지고

부실해진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셋째 시간에 '동물'을 주제로 해서 동시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침에 봤던 고양이들이 생각나

'일기예보'라는 제목을 썼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지요.

산만이 혼자 고개를 들어보니 분홍색 단추 하나가 또르르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분홍 공주 기요미의 단추임을 눈치챘지만 선생님의 주의를 받고 동시를 써야 했습니다.


동시 발표 시간이 되고 먼저 기요미의 발표가 있었는데

시시각각 얼굴색이 변하는 요미는 엉거주춤한 모습과 작은 목소리로 겨우 발표를 마쳤습니다.


넷째 시간이 시작되고 요미가 가늘고 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점점 심하게 울기만 하고 아무 말 하지 않은 요미 때문에 결국 선생님은 요미아빠에게 연락을 합니다.


모두들 삼하게 우는 요미를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산만이가 나서서 일을 해결하지요.

멋진 요미의 기사가 된 것입니다.

 

 


수업이 다시 진행되고 산만이가 비와 고양이에 관한 동시를 발표했을 때 진짜 밖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빵 봉지를 들고 오신 요미 아버지 덕에 아이들은 빵을 갖게 되는데

산만이가 나서서 아이들 취향에 맞춰 나눠줍니다.

그동안 친구들을 잘 관찰해서 친구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으니까요.


책을 다 읽은 뒤에 아이와 책 내용에 대해서 나눠봤습니다.


산만이가 착하고 애들이 나쁘다는 둘째.


"왜? 산만이는 부모님 말씀도 집중 안 하고 수업시간에도 돌아다니는데?"


제가 그 이유가 궁금해 묻자


"왜냐하면 친구들이 산만이 말 무시하고 산만이는 다른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알고

단추도 찾아줘서요."


책 속에서 감동적인 부분만 기억하고 싶은 것인지.....


"그 한 부분만 가지고 나쁘다 좋다 할 수 있어?"

"네!"


 둘째 아이가 '네'라고 대답하는데 더 이상 저는 다른 질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똑똑해 보이는 산만이의 얼굴이 귀여워서 좋다는 저희 둘째 아이.

착한 산만이를 고자질해서 고자질쟁이 짝꿍 소희가 가장 싫다는 둘째 아이.

책 속 캐릭터들의 얼굴에 아이들의 행동과 생각이 나와 있는 것 같아 그림 스타일이 정말 좋았습니다.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이 책을 통해

단점이 많은 아이도 장점이 있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긴 저희 아이.

이이와 책 속 이야기를 나누며

"너도 친구들에게 멋진 기사가 될 수 있어" 했더니

"지금도 잘 하고 있는데요."

아... 잘 하고 있다는데 ... 다시 말 문이 막혔습니다. ^^

 


"저는 위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해당 도서를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빌리지 2 도형게임 - 공간적 인지 능력을 높여라! 두뇌개발 육성 프로그램
콩끼리 지음 / (주)하이브로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이퍼 파티 Paper Party - 종이로 만드는 러블리 파티소품
서여정 지음 / 미디어샘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안 안 보고 뜨는 북유럽 코바늘 손뜨개 - 기초 원형 모티프로 감각적인 디자인 소품과 옷 만들기
비르피 마르야나 시라 지음, 이지영 옮김, 이수정 감수 / 로그인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보면서 패션에 대한 감각, 색감 등을 키울 수 있고

직접 하나하나 뜨면서 집 안의 인테리어를 변화시킨다던지 

아니면 사랑하는 이들에게 멋진 옷을 직접 떠서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직접 만들지는 못했지만 벌써 안목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도안 볼 줄 모르지만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이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 하다보면

 저도 멋진 작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겠지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