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 일기
미로코 마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고양이의 귀엽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가득 담긴 미로코마치코 작가의 고양이 관찰 일기.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 그림체로 기록되는 고양이 일기인데 그녀의 첫 고양이 테츠조와 소토, 보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일러주는 듯 써 내려가는데 정말 금세 후딱 봐지는 가벼운 책이다. 부분부분 웃기기도 하고 공감 가기도 하고 다른 고양이는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하는구나 싶기도~ 달력 형태의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역시 고양이는 참 너무 좋은 것~! 작가의 말 따라 평생 고양이와 모든 일상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 내 마음이 너무 무거운 건가 싶기도 하면서 내 집사 생활까지 돌아보게 되는 허허허 가볍게 읽기 좋은데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기한 책이라는 마음도 살짝 든 고양이 관찰 일기, 평소에 상상했던 고양이의 탈출에 관한 에피소드도 있어 흥미진진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빨리 읽어져 버려서 뭔가 더 보고 싶은데!!! 하는 여운이 남는다는 거~
이참에 나도 벤자민 관찰 일기를 살짝 그려서 2020년 달력 한번 만들어볼까나~라고 새해 버킷리스트에 한 줄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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