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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리커버)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8년 34번째 책
•아들교육법, 자녀교육
•마츠나가 노부후미 / 21세기 북스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나는 이 책의 제목만 보자마자 전율이 올라서 이 책을 1초의 주저함도 없이
고르고 말았다.
아들을 큰 소리 지르지 않고 작은 소리로만 정말 위대하게 키울 수 있다면
그것만큼 엄마들에게 희소식은 없다.
이 책은 주로 '딸'로 태어난 엄마가 이해할 수 없는 아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정말 아들을 낳기전엔 이런말들을 1도 이해할 수 없는 나였었지만
지금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사람인 나는 정말 내가 '딸'로 태어났기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많은 비밀들이 아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마 여기서 이야기 하는 '아들의 본성'이 아닐까..
저자이신 마츠나가 노부후미 님은
일본 최고의 교육설계사이자 '기적의 과외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하시면서 남학생과 여학생들 사이에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했다.
'어렸을때 충분히 놀아본 사내아이일수록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과
'딸의 인생에는 역전 홈런이 없다.'는 것.
어린 시절의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에 맞는 현명한 교육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가장 의아함을 주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대목은
엄마들은 미처 알지 못하는 '고추의 힘' 이다.
책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옮겨보자면 이렇다.
"제가 오랫동안 남학생을 지도하면서 깨달은 점은, 사내아이들은 어렸을 때 충분히 놀았던 아이일수록
공부를 잘한다는 사실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잘 노는 아이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언뜻
믿기 힘든 말이되지요. 단, 여기에서 '논다는 것'은 직접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을 다시 한번 바꿔보면 앞으로 인정받는 남자는 '단지 일만 잘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재미있기까지 해야 한다
는 말이되지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아들이 상징인 '고추의 힘'입니다. 고추의 힘이란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몸을 움직여야 적성이 풀리는 에너지 입니다....."
등등의 이야기를 여기서는 나눈다.
아들키우는 엄마로써 의아하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가끔 나도 우리 아들을 키우면서
도대체 저 24시간 쉬지도 않고 넘쳐나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 하고 고민해 본적이있다.
그것이 고추의 힘이라고 하니
그렇다면 그것은 그 아이 본연의 에너지 이니 내가 내버려 둬야할 부분이구나 하는
이해도 되는 대목이다.
아들키우는 엄마로
딸인 엄마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아들은 두신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니
아들뿐만 아니라 아들과 같은 남자인 우리 신랑도 남자로써 이해가 되는 부분들도 생겼다.
이 책을 읽고 엄청난 아들 교육의 진리를 얻겠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든 것은 아니다.
그저 아들키우는 엄마로써
아들을 조금더 이해해 보고싶은 의지로 가득한 독서일뿐..
내가 우리 아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한것만으로도 고마운 책이다.
감사합니다
책읽어주는여자
루시입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