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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 1년만 쉴까?
문평온 지음 / 무한 / 2018년 9월
평점 :
•2018년 27번째 책
•육아, 에세이, 여행, 가족
•문평온 / 무한
요즘 너무 자기 계발서랑
육아서만 읽는 것 같아서,,
가져와본 에세이집
가끔은 나도 쉬어가고싶을때가 있다.
쉼안에서도 귀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으니-☁️
작가님은 문평온이라는
아주평범하고 자유로운 블로거이자
여행자,!!그리고 토끼같은 딸아이의 엄마-
글을 쓰신걸 읽어보니 술술 잘 읽혀서
블로그에도 놀러가보고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생겼다.
분홍분홍 표지만큼 상큼한 내용들이
가득하리라 기대하고 책을 읽어내려 갔다.
그러나 책 내용은 마냥
상큼 발랄한 내용은 아니었고
엄마라면 누구나 심장이 쿵 내려 앉을 만한
내용의 전개로 이 책은 시작하였고
그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겨가는 작가님이 속으로
너무 대견하면서,,
아이가 아플땐 나도 울면서,,
정말 눈물 빼고 웃음 지며
읽어내려간 책이다.
이 책을 읽을때
양희은 선생님의 '엄마가 딸에게' 라는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어나갔는데,,
곡과 책과 잘 어울려 아주 심취해버렸다.
귀여운 온유^^
사랑스러운 온유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읽어나갈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흘렀다.
엄마만 아는 마음,!!
엄마니까 아는 마음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
오늘 우울한 날도 아닌데
책을 읽다가 하염없이 울었다.
책 속에 온유가 아프다는 구절을 읽자마자,,
뭐 대단한 모성애라고
나도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
우리 아들이 저렇게 아프다는 말을 들으면
난 힘을내 살아갈 수
있..을 까?
온유 가족이 잠시 휴식을 떠난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도 하고
110만원으로 다낭&호이안 여행에 도전해보기도 한다.
요즘 한달살기랑
가족들이랑 자유 여행 가는게 유행이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써먹을만한 정보들이 꽤 들어있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제주도 한달 살기랑
다낭 여행을 도전해볼까 심히 고민중이다.
그만큼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다.
누구든 가볍게 시작했다가 무거운 마음으로 ,,
그리고 다시
희망으로 나아가는 온유네 가족 이야기를 많이 읽어보시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동안엔
우리 이쁜 온유가 건강하게 자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