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권 세트로 샀다. 열심히 다 읽었다.
좋은 점은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돌아보고 어울리는 유형의 옷이나 악세사리를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얼굴이 네모인지 세모인지, 다리가 긴지 짧은지,
어깨가 넓은지 좁은지 등등 각각의 유형에 맞는 스타일을 조언해 주었다.
얼굴에 따라 봄,여름, 가을, 겨울형으로 나눈 것도 유익했다.
어찌보면 여느 잡지에서 많이 보아왔던 스타일링법에 대한 종합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저자의 말투로(아주 아주 편하게) 쉽게 쉽게 풀어썼다.
명품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못들어 본 브랜드도 많다.
책의 한정된 분량에서 스타일의 전분야 옷, 헤어, 악세서리, 뷰티
많은 걸 다루려 했기 때문에 약간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
책을 들춰보면 사진이 많은 것 같은데 읽다보면 사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든다.
결론은 역시 꾸밀려면 돈이 많이 든다.- -;
그래도 예쁘게 스타일리쉬하게 살아보자~
책을 읽고 나서 전철이나 길거리 사람들의 스타일을 유심히 살펴보니 재미있다.
오 저사람은 스타일이 좋은데... 재는 완전 꽝이군. 역시 굿보다는 꽝이 10배는 많다. 하하..
스타일에 신경 안쓰는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리고 사은품으로 주는 수첩은 정말 별로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제발 사은품으로 저런 수첩같은 건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은품으로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게 저런류의 수첩이지만 한번 더 독자들을
생각하여 필요한 걸 주면 좋겠다. 차라리 천원짜리 마스크팩이 낫겠다.
아님 할인을 팍팍해주던지...(정가제에 걸리지 않은 한도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