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식민 음식과 사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예쓰 지음, 김혜준.송주란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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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식민지배 이후 홍콩은 민족적 고유성을 지닌 국가가 아니라 홍콩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작가는 이 문화를 바탕으로 한 홍콩의 색채를 만들어 내려 했다. 이는 대표작품인 <포스트 식민 음식과 사랑>이라는 작품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여기서 작가는 '나'라는 인물로 대변해 다양성의 공존, 그리고 혼합적인 문화 가운데 놓인 홍콩을 음식을 이용해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각 나라의 평등적 인식을 전제로 하여 홍콩 역시 독립된 국가임을 간접적으로 강조하고 있었다. 이 책 한 권으로 홍콩의 현대적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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