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문방구
GB 편집부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무인양품 문방구>는 무인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인양품 문구의 모든 것을 잘 담은 책입니다. 무인양품은 단순하고 무난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무난할 뿐만 아니라 쓰기 편해서 더 좋아합니다. 무인양품 문구의 매력을 흠뻑 담은 <무인양품 문방구>입니다.

심플함 속에 특별한 느낌이 매력은 매일 보고 매일 써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본 이유가 그 단순함에 끌리고 있던 중에 지름신을 막아보고자 먼저 이책을 보았습니다.

무인양품은 1980년에 탄생하였습니다.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부터 히트제품까지 무인양품을 대표하는 문구 20점을 엄선하여 개발의 탄생비화를 알려줍니다. 38년동안 한결같이 이어지는 제품에는 많은 것이 있지만 그 중에 '재생지 메모 패드'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도 여전하답니다. 클리어케이스, 아크릴 투명자, 재생지 주간지 4컷 노트 등등의 제품에서 무인양품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잠깐 쓰고 유행처럼 지나가는 문구류라고 생각했는데 이 하나의 문구류가 얼마나 쓰기 편하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크릴 투명자' 하나를 보아도 무인양품이 쓰는 사람을 얼마나 배려하는지 알게 됩니다. 잘 읽히는 서체, 여백없이 끝까지 잴 수 있는 성인을 위한 배려, 좌우 양쪽에서 잴 수 있는 눈금으로 왼손잡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러지지 않는 최소한의 두께이고 잘 보이는 눈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참 이렇게 자 하나도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왜 무지양품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제품은 무인양품의 일부이겠지만 전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무지양품의 물건을 보면서 여러 제품을 선택할 때 좀더 신중하게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인양품 문방구>는 많은 사람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문구류가 된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조로워보이지만 그 단조로움이 여백의 여유로움이 되는 무인양품의 문구에 푹 빠지게 될 많은 미래 무지러(무인양품을 한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인양품 문방구>를 통해 고르고, 쓰고, 수납하고 즐기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덮석 무인양품을 가게 되면 지름신을 내릴 것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더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한일관계가 나빠지고 무인양품 제품에 대해서 망설여지는 많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문구류를 고를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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