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주변에 자리한 누군가의 시체를 보물로 여긴다거나 엉망이 된 새끼고양이들의 시체를 보고는 재미있는 것을 찾았다고 말한다거나 하는 자극적이고 이상한 이 이야기의 안에서 느껴지는 쾌락과 배덕감은 아마 이 만화가 오카자키 쿄코의 만화중 가장 고평가 받는 이유를 설명하는 요소가 될것이다. 폭력적이고 불안한 사건들과 동시에 적막적인 분위기와 너무나 냉소적이고 이상한 등장인물들, 그리고 그의 만화중에서도 가장 짙은 퀴어에 관한 자세한 묘사. 그 모든것이 꽤나 흥미롭고 충격적이게 까지 다가온다. 이 이야기에 관해서는 이 이상의 누군가의 설명을 듣기 보다는 직접 읽어보는 편을 적극 추천한다.그 진득하고 축축한 어둠이 독자의 속으로 직접 들어오는 쾌감이 달콤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