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소설 보다 : 겨울 2018

소설 보다 : 겨울 2018 ㅣ 소설 보다
박민정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2월

문지에서 이렇게 책을 내주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나 뛰아난 작품들이 매 계절마다 꼬박꼬박 발표되는 건 아닌데, 그래도 책을 내려면 세 편이상은 골라야 하니 불행히도 선정이유가 궁금해지는 작품이 끼어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 그런 점이 더욱 두드러지는 거 같다. 이건 심각한 문제점이다.

[100자평] 악의 꽃 (앙리 마티스 에디션)

악의 꽃 (앙리 마티스 에디션)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음, 앙리 마티스 엮고 그림, 김인환 옮김, 정장진 그 / 문예출판사 / 2018년 11월

위대한 화가도 때로는 이런 식으로 자신의 재능을 낭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0자평] 미미한 천사들

미미한 천사들 ㅣ 앙투안 볼로딘 선집
앙투안 볼로딘 지음, 이충민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8년 10월

최고!!! 책의 표지 디자인과 만듬새와 폰트마저 매혹적...내용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황홀 그 자체!!!
워크룸프레스 너무 감사합니다...‘제안들‘ 시리즈가 소강상태여서 걱정했는데 제가 어리석었네요...볼로딘의 다른 작품들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사랑합니다, 진심..^O^

[100자평]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표지만 바꾸지말고 번역을 다시 하기 바랍니다,
번역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어요...

[100자평] 흰

흰 -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책의 내용은 개인의 취향이라 치고...책의 만듦새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종이가 너무 두껍고 무거워서 잘 펼쳐지지 않고 크기가 작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으로 들고 읽으려면 손아귀 힘이 꽤 좋아야만 하는데, 그렇다해도 오래 들고 있기 너무 힘듭니다.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