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탄이 코시롱코시롱 책고래아이들 28
박진형 지음, 겨울 물고기 그림 / 책고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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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제주 방언에 관심이 생기던차에 찾게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서문을 읽어보니 시인이 어릴적 살았던 동네에서 어떻게 자라났는지를 읽어보고 마음이 따뜻해졌고 무엇보다도 그 글 밑에 있는 돌담에 능소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이 책을 사게됐다. 


'숨비소리'의 시를 읽으면 그 드라마의 예쁜 영옥이가 떠오르고, '소나기'라는 시를 읽으면 시인의 간결한 한마디 "무섭다, 얘" 이 글귀에 웃게 되었다. '가뭄'이라는 시를 통해서는 갈라지는 땅을 표현하면서 의사선생님께 보내달라는 그 글귀에 시인이 얼마나 순수하고 아이같은 마음을 가졌을지 예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예쁘고 서정적인 동시가 탄생했나보다. 


동시 하나 하나가 너무 예뻐서 조금씩 아껴먹고 싶은 조각케익 느낌이다. 

하루에 한 두편씩 내 책상에 두고 오다 가다 음미하면서 읽어야겠다.

동시와 함께 있는 그림은 너무 예뻐서 동시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다는 분께 강추!

어지러워진 내 마음을 정화시키고 싶은분께 강추!!

이 책속의 예쁘고 귀엽고 아름다운 그림이 보고싶다는 분께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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