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구약편 2부 - 주전 1050-753년, 통일왕국 시대~분열왕국 시대 3기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2
류모세 지음 / 두란노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2

주전 1050- 753

이 책은 통일왕국시대 그러니까 사무엘 사울 시대부터 분열왕국 중 8세기 정도까지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이스라엘 역사 하면 뭔가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섣불리 손을 대기 어렵다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생각을 깨는 책이다.

처음에는 역사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 이 책도 역시나 그런 틀을 깨기 어려운 쉽지 않은 책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조금 더 책을 읽어나가자 마자 중간 중간마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집중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속으로 인도해갔다.

단순히 성경에 대한 상식 정도로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기간 동안 이스라엘에서 살아온 분으로서의 맛을 충분히 드러내며 지리와 삶의 현장에서 살았기에 이해하고 느낄수 있었던 성경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드러내었다.

특별히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가 그냥 보통 갈수 있는 길이 아님을 증명할때는 확실히 오랫동안 살아옴으로서 느꼈을 법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주었다.

벧세메스는 쉐펠라지역이어서 같은 고도상의 지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벧세메스는 위로 가야 하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벧세메스로 가려면 산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암소가 무거운 수레를 실고 산위로 갈 확률이 몇퍼센트나 되겠느냐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지만 이런 당연한 이야기가 그 지역에서 살아보지 않고, 느끼지 못한 사람에게는 도저히 생각해보지도 못할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이 책은 어쩌면 무척이나 딱딱할 수 있는 이스라엘 역사를 손에 땀을 지게하고, 흥미진진하게 들여다볼만한 책이 아닌가 하며 우리를 인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 드라마나, 사극을 보면 한편 한편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보지 않는가!

마치 이스라엘 역사도 그러한데 우리는 너무 성경말씀이라는 엄숙한 말씀 앞에서 말씀을 즐기지 못하고 있지 않는지 우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딱딱한 역사로서의 책이 아닌 충분히 즐길만하고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스라엘 역사를 충분히 즐길수 있었다.

그냥 전투라 하면 그냥 그런 전투겠거니 하고 흥미를 잃을수 있는 전투에도 그 전투가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주의깊게 봐야 하는 전투인지 그 이유와 의미를 담아주었다.

각 단원마다 마지막에 있는 단원평가문제는 그냥 넘어가면 넘어갈수 있지만, 이것을 통해서 한번더 이 시대를 생각하고, 그냥 쉽게만 넘어가지 않고, 심각하게 이스라엘 역사를 생각할수 있는 시간도 주는 것 같다.

너무 간단하고, 너무나 쉽게만 생각하고 넘어갈수 있는 책에 평가문제를 통해서 주의깊고, 심각하게 보기도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을 해주게 만든다.

흥미로운 책이고, 다시금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 관심 가질수 있게 해준 즐거운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