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향연.파이돈 - High Class Book 44
플라톤 지음, 박병덕 옮김 / 육문사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사실 소크라테스가 직접 지은 책이 없을까하고 뒤지다가 우연히 산 책이었다.(알고보니 소크라테스가 지은 책은 없다고 한다.)

플라톤? 이 사람도 어쨌든 철학자이니 무척 난해하고 형이상학적인 낱말들로 가득할거라고 생각하며 사지않으려고 했지만 끝내 소크라테스의 저서도 발견하지 못하고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제자라 그냥 사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첫장을 넘기면서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시작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크라테스의 달변에 넘어가고(?)있었다.

정말 뜻밖이었다. 그다지 어려운 문장은 없었고 오히려 너무나 평범해서 놀랐다. 하지만 그 평범한 문장 속에 얼마나 많은 뜻이 숨겨져 있을까?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플라톤이니 이 말은 소크라테스의 말인가 플라톤의 말인가 무척 고민해야했다.

이 좋은 책에 별을 네 개 준 이유는 앞의 해설 부분에 오타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본문에선 오타가 한 두군데 밖에 눈에 띄지 않았고 눈살 찌푸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인쇄 상태가 안 좋은 것도 눈에 띄고.. 하지만 책의 내용으로만 따진다면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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