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미닛 룰 모중석 스릴러 클럽 22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품절


로버트 크레이스의 엘비스콜, 가볍지만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할런지도 모르겠다.

무슨일이든 척척 쉽게풀어나가는 그리고 빵빵 터지는 콜의 액션 이야기에 비하면 이 이야기는 시작부터 무겁다.

갱생시설에서 방금나온 홀먼, 그는 전직 은행강도 (해변가 날건달,영웅) 타이틀이 달려있는 전과자이자 젊지만은 않은 나이까지 먹은 남자이다.

주인공으로만 치자면 뭐, 참 암울하기 짝이없다. 더 우울한건 이 남자가 출소하자마자 자신의 아들의 부고를 들었다는것이다.

범죄자인 자신과는 다르게 바르게 커 경찰이된 아들에대해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홀먼에겐 청천벽력같은 소식임은 말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아들의 죽음의 소식과 함께 아이의 엄마인 도나도 이젠 이세상 사람이 아님을 안 홀먼은 크게 실망한다.

허나, 아들의 죽음에대해 석연치않은걸 느낀 홀먼은 아들의 죽음의 진상을 밝히는 일이 곧 자신이 해야될 일이라는걸

느끼게 된다.

자신의 절친인 칙과 전직 CIA요원 폴라드의 도움으로 아들의 죽음에 은행강도사건과 함께 엄청난금액의 돈이 연류되어있다는 사실은 알게된 홀먼은 아들이 돈 의 행방을 쫏다 죽음을 당한것이라 생각하고 크게실망하게 된다.

허나, 이 돈의 행방을 쫏는건 그들 뿐만이 아니였다. 경찰들 그리고 배신자 들의 갖은 방해에 불구하고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결국 돈의 행방을 알게된 홀먼과 폴라드요원.

빠질수 없는 러브라인과 긴박한 상황들이 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준다.

너무 무겁지만은 않은 스토리, 아들의 죽음이라는 소재로 큰 공감을 얻게하며 특유의 긴장감과 놀라운 흡입력은 절대 지루하지 않겠금 이끌어준다.

엘비스콜 시리즈의 액션과 위트도 물론 즐거웠지만 투미닛룰, 이 이야기의 긴박한 전개는 큰 즐거움이 되어주었다.

'투미닛룰' 을 읽지않으시고 지나치신다면 올해 스릴러 농사는 헛 지으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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