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소원 ink books 2
조 사이플 지음, 이순영 옮김 / 써네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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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소원
“맥시 어워드 올해의 책”

100살 형과 10살 동생의 가슴 뜨거운 우정 이야기

            ▶ 당대 최고의 마술사 중의 한 사람이 자서전을 쓰고 있다.

그는 자서전 작가에게 자신이 어떻게 마술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가족과 친구들 모두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

100살이 된 머리 맥브라이드는 살아갈 이유를 찾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머리는 치료가 불가능한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다섯 가지 소원을 종이에 적어 간직하고 있는

열 살 소년 제이슨을 만나고 그의 다섯가지 소원이 적혀 있는

 메모지를 줍는다.

그 메모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심장이 죽어서 내가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다섯 가지


1. 여자애와 키스하기(입술에)
2.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에서 홈런치기
3. 슈퍼히어로 되기
4. 엄마에게 멋진 남자친구 찾아주기
5. 진짜 마술하기

지극히 평범한 ‘소원에 관한 메모’일 수 있지만,

소년의 생명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100살 노인 머리 맥브라이드는 이 메모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나머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렇게 변화된 머리 맥브라이드의 삶은 다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제이슨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1. 여자애와 키스하기(입술에)

치어 리더인 민디 애플게이트에게 키스 성공~~^^

 

두 사람은 각자에게 주어진 제한된 시간과 싸우면서

소원을 하나씩 하나씩이루어간다.

그 과정에서, 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잊어버렸던 ‘젊음의 느낌’을다시 경험하고

제이슨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의 의미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두 사람은 온 힘을 다해 버텨간다.

전혀 다른 두 세대의 언어 때문에 겪게 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느껴지지만,

우리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두 사람이 보여주는 정서적 소통은

‘자연스러운’ 의사소통만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비극의 순간이닥치면서

두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반전이 일어나며 제이슨은 마지막 소원을 이루게 된다.

 

4. 엄마에게 멋진 남자친구 찾아주기

맥브라이드 할아버지의 일중

모델일을 하는 곳에서 제이슨 엄마의

남자친구를 찾은것 같아요~

손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콜린스^^

 

 

이젠 알겠다. 제이슨이 괜찮아 보인 건

우리 모두에게 두 개의 심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심장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얼마나 잘 사는지 보여주는 심장.

제이슨은 내가 지금껏 만나본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그 심장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티어건도 그럴 테고.

또 하나는 신체의 심장이다. 오직 한 가지 일만 하는 심장,

몸 전체에 피를 보내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심장.


지금 빠르게 제이슨을 죽이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심장, 신체의 심장이다. 

.

.

.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미소를 짓기도 하고 크게 웃기도 하겠지만,

결국 숨이 막힐 것 같은 비극적 상황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은 희망을 만들 수 있으며,

우리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희망을 선사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전 맥 할아버지 심장을 받을꺼라고 생각했어요..ㅠㅠ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심장을 받아요

넘넘 슬프고 마음 아팠어요 눈물이 자꾸나요..

제이슨은 정말 잘 자라서 다섯가지 소원중 마지막 소원

5. 진짜 마술하기를 이루기위해 마술가사 되었네요..

다른분들도 이 따뜻한 이야기를 꼭 아이와 함께 읽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마음이 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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