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살라망카 스콜라 어린이문고 1
김혜리 글, 김희영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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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에서 알게 된 '안녕, 살라망카'  유럽여행기란 기대감으로 처음 책을 접했는데,

울 딸아이는 책의 두께감에 살짝 놀라는 눈치였다.

이젠 3학년이 되니 이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달래며, 읽어나갔다.

마침 책 주인공인 세윤이도 3학년 남학생이어서 아이가 관심을 갖고 읽어나갔다.

 

 책 전반적 분위기는 어색한 부자간의 유럽여행기가 많이 차지한다.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는 부부의 싸움으로 예약한 여행을 부자가 떠나면서 얘기를 시작된다.

여행을 하면서 찾는 명소나 유적지는 설명이 잘 되어있긴 하지만, 약간의 사진이 책에 소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랄까? 뭐 여행서적이 아니니까... 하고 이해했다. 여행을 하며 엄마의 빈자리, 아내의 그리움, 소중함? 이런 것들을 찾는다는 '가족의 화해'를 다룬 작풉같다.

 

 이 책은 저학년보다 4학년이상에게 적합할 듯하다. 책 속 단어들이 생각보다 좀 어렵고 생소한 것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게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어 재미있게 읽었던 거 같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을 여행한 기분은 들었지만, 책 맨 뒷페이지에 주인공들이 다녀본 루트나 여행소개가 참고로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두 나라의 소도시나 명소를 어린 독자들은 모르고 일일이 다 찾아볼 수 없기에 아쉬움이 컸다. 여행을 통한 가족의 마음 성장이 두드러진 '안녕 살라망카'를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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