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만화 : 한국 고대사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1
우덕환 글.그림, 고성훈 외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부제< 구석기시대부터 발해까지의 한국 역사를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풀었다.>의 제목처럼 만화라서 이해하기 싶고 재미있게 쓰여졌지만, 그렇다고 두리뭉실하게 역사이야기를 풀이한 것이 아니라 수준은 초등의 5학년 사회수준은 넘어섰다는 판단이 앞서는 책이다.


방과후학교 독서논술강사로 역사논술을 접목하여  가르친지 7년 가까이 되지만, 솔직히 역사라는 과목은 정말 재미있어 죽겠다는 아이들 빼고는 외울것 많은 힘든과목이다. 가끔씩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역사를 너무 힘들어 한다고 책을 권해달라고 하며 논술선생님이라면 누구나 권하는 '한국사편지'나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추천하긴 하지만, 권수에서 느껴지는 후덜덜함때문에 쉽사리 꼭 읽혀주세요 하지 못한다.

 정말 역사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에 있는 만화로 된 아무 역사관련책을 권하곤 했는데,, 대분분 why역사만화책을 읽겠다고 한다.

그만큼 유명한 만화관련 역사책이 없다는 증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저학년 역사만화로는 족하지만 5학년 이상, 깊이있는 과정의 역사학습만화를 찾는 아이들에게는 꼭 <리더를 위한 한국고대사>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가장 좋은 부분은 만화로 이야기를 풀이하지만, TIP부분을 싫어 아주 중요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있다는 점과 과장된 이야기를 배제한 사실적 부분에 중점을 둔 부분을 높이 사고 싶다. 지도를 자주 싫어 변해가는 영토의 변화와 중국 일본과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하는 점도 마음에 든다.


초등에서 역사를 배우고 다시 중 2에 다시 배우기 전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여 다시 한번 역사를 정리한후, 중 2사회를 접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오래간만에 마음으로 힐링하는 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어갔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여러 문화재를 소개할때 만화그림과 더불어 실제 사진을 덧붙여 소개하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깊이있는 역사공부를 하기에 매우 유익하여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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